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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버핏, 회사 떠날 생각 없다” 로이터통신

등록 2006-06-28 13:53

370억달러 이상을 '통 크게' 기부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당분간 자신의 회사를 떠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날 감독기관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버핏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날 계획이나 희망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지난 3월 주주 통지문에서 자사 이사진이 후임 CEO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지만 지난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상당한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말해 당분간 퇴진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버핏 회장의 자기 소유 주식 기부가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에는 그리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버크셔 해서웨이 A주 종가는 전날보다 50달러 낮은 9만1천450달러를, B주 종가는 전날보다 0.01센트 내린 3천4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1년간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수익비율(FER)은 15배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종목들의 평균 PER 17과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가운데 상당부분이 자선기관으로 넘어가면서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해 주식을 내다팔 수도 있다는 것과 지난 1965년부터 회사를 이끌어 온 버핏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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