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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빗장 걸어 잠그는 베트남…“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

등록 2020-03-21 23:09

베트남 들어오는 항공편 운항도 중단…외국인 비자발급 중단 이은 조치
2월28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서 대기 중인 한국인의 모습. 한겨레 자료
2월28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서 대기 중인 한국인의 모습. 한겨레 자료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2일(현지시간)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21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외교 등의 특별한 목적으로 입국하는 사람들도 격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정부는 또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 운항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베트남 입국객 숫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인을 싣고 오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푹 총리는 또 외교부 및 재외 베트남 대사관은 해외 교민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귀국하지 말라고 권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조치는 지난 6일 이후 2주간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76명 중 24명은 외국인인 데다 나머지 중 다수도 유럽에서 왔거나 코로나19 피해가 심한 국가를 거친 경우로 드러난 데 따른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설명했다.

베트남은 지난 18일부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30일간 비자 발급을 중단한 상태다.

또 이날부터는 모든 입국객을 군사 시설로 옮겨 14일간 격리하기로 했다. 21일 현재 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4명이라고 현지 보건부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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