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가 전세계 에너지 수요의 80%까지 충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원전 재검토 움직임이 활발한 지금,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는 분석이다. 194개국이 모인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9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우리 정부가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대체복무 없이 형사처벌하는 것은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대한 국제 규약’(B규약)을 위반한 것이라는 유엔(UN)의 판단이 또 나왔다. 여호와의 증인 한국지부는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UN Human Rights Committee)가 지난 5일 “병역 거부는 종교적 신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들에게 ...
핵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핵연료 은행’이 설립됐다. 러시아는 북한과 이란 같은 나라들로 핵무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세계 최초의 ‘국제 핵연료은행’을 설립했다고 1일 발표했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회사인 로사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 아래 운영하는 이 핵연료은행은 핵발전을 필요...
칸쿤 제1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선 지난해 못 풀었던 과제인 탄소배출 감축, 산림보전과 함께 녹색기술 이전, 기금 조성, 적응, 투명성 등의 구체화 방안이 논의된다. ■ 탄소배출 감축 지난해 코펜하겐 합의에 따라 당사국들은 유엔기후협약(UNFCCC)에 2020년까지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제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인도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면서 안보리 개편 문제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8일 인도 의회에서 “앞으로 몇년 안에 인도가 유엔 안보리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것은, 인도의 오랜 숙원인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를...
미국의 인권이 사상 처음으로 국제사회의 공식 검증대에 오른다. 미국이 1일부터 열이틀간 열리는 유엔인권이사회의 ‘보편적 정례 인권검토’(universal periodic reviews) 대상국에 포함됐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인권검토’는 유엔인권이사회가 4년마다 한번씩 조사 대상국의 전반적 인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9일(현지시각) 천안함을 침몰시킨 행위를 비난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논의는 지난달 4일 이 문제가 안보리에 회부된 지 35일 만에 외형적 매듭을 지었다. 중국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이날 오전 9시30분 미국 뉴욕 유엔본...
3일부터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제8차 평가회의에서 중동 비핵지대 창설에 관한 국제적 합의안이 가시화하고 있다. 조약상 핵보유국으로 인정된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은 회의 진전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중동 비핵지대 설치 문제에 대한 타협안 마련에 근접하고 있다고 &...
“미국이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수치스럽다.” “국제사회가 (이란에) 강력하게 대응할 때다.” 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된 핵확산금지조약(NPT) 8차 평가회의 첫날부터 이란과 미국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참가국 가운데 유일하게 장관급 대신 직접 ...
올해로 40돌을 맞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중심으로 한 비확산체제는 ‘붕괴 위기’에 처해 있다. 3일부터 뉴욕의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189개 당사국 대표들이 참석해 나흘간의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열리는 제8차 평가회의는 비확산체제의 장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회의가 될 전망이다. 5년 전 의제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