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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하루 최다’…도쿄올림픽 선수촌서 4명 추가 확진

등록 2021-07-22 15:49수정 2021-07-22 15:56

한 경찰관이 22일 일본 도쿄 올림픽 선수촌 앞을 지키고 서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한 경찰관이 22일 일본 도쿄 올림픽 선수촌 앞을 지키고 서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올림픽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 선수촌이 문을 연 이래 하루 최다 확진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2일 “선수촌에서 투숙객 4명(선수 2명·대회 관계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을 포함해) 올림픽 관계자 중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로써 선수촌 발생 확진자는 모두 9명이 됐다. 조직위원회가 집계·발표를 시작한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대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었다.

조직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이들의 국적·나이·성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선수 2명은 모두 해외에서 왔고, 일본 체류 기간이 14일은 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촌 감염자 4명 외 나머지 8명은 위탁 업무 직원 6명과 대회 관계자 2명이다.

올림픽 선수촌은 지난 13일 개장했다. 개장 3일째인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팀 관계자가 첫 환진 판정을 받았고, 17일 남아공 축구팀 선수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0일에는 체코 비치발리볼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였고, 21일 체코 비치발리볼 관계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는 확진자가 발생한 뒤 팀 내에서 다른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는 모습이다.

폐쇄된 장소인 선수촌에서 잇달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집단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미국 여자체조 대표팀은 선수촌 방역을 믿지 못하겠다며 따로 호텔을 잡아 대회를 준비하기로 했다. 개최국 일본의 유력한 메달 주자들은 선수촌 바깥 호텔 등에 자리를 잡고 대회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

도쿄/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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