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교사·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먼저 20세기 후반의 이야기를 조금 해보렵니다. 교무실 한구석, 저는 어머니와 함께 고3 담임선생님 앞에 떨면서 앉아 있었습니다. “재수를 안 하려면 여기에 ... 2017-11-20 18:23
조현 외교부 제2차관 지난 14일 필자가 방문한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는 우리 청년들의 일본 기업 취업을 위한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었다.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 2017-11-20 18:23
이원영 수원대 교수·국토미래연구소장 원전 위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이라면, 문재인 대통령의 월성 1호기를 폐쇄하겠다는 이번 결단이 반갑기 그지없을 것이다. 기실 월성 1호기 수명 연장안이 2... 2017-11-13 17:54
백지현 주부 몇해 전 자주 목이 잠기고, 무언가 만져져 검진을 받았다. 갑상선암이었다. 그길로 수술을 받았다. 막내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이었다.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번을 울었는데 처음은 암 ... 2017-11-13 17:54
김재균 농업박물관장 서울 한복판인 서대문사거리 부근 농업박물관 앞에는 아담한 농장(?)이 있다.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계절별로 여러 농작물을 볼 수 있다. 봄에는 파릇파릇한 보리싹을, 여름에는 부추,... 2017-11-13 17:54
권근술 한겨레신문사 전 대표이사, 어린이어깨동무 전 이사장, <동아일보> 10기 수습기자 오늘 우리들은 한편으로는 울고픈 마음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일흔을 훌쩍 넘은 노인네다운 헛웃음으로, 착... 2017-11-13 17:54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크런치 모드’. 게임 출시가 임박하면 게임 산업 종사자들은 살인적 연장근로에 내몰린다. 으레 관행처럼 반복되었지만, 정작 연장야간수당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 원... 2017-11-06 18:00
이지문 정치학박사·연세대 SSK 연구교수 청와대 국민청원 누리집에서 낙태죄(임신중단)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 합법화 청원이 10월29일 기준 30일 만에 23만명을 넘어서면서 낙태죄 찬반 논란이 다시 뜨거... 2017-11-06 18:00
김윤식 시흥시장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 일원에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갯골이 있다. 갯골은 갯벌 사이로 파인 물길을 뜻하는데, 시흥갯골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큰 뱀 한 마리가 기어가는 듯한 모습이... 2017-11-06 18:00
윤나리 변호사·전 판사 양심적 병역거부로 감옥살이를 마친 백종건 변호사가 얼마 전 변호사 재등록을 거부당했다. 변호사법은 징역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마친 지 5년이 되지 않은 사람에 대해 변호사... 2017-11-06 18:00
윤용식 한국방송대 명예교수 북핵을 둘러싼 북-미 간의 ‘강대강’ 대결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기어이 인류사에 일찍이 없던 핵전쟁을 이 한반도에서 일으키려는가, 양 정상의 말폭탄으로 끝날 것인가? 당연... 2017-10-30 18:19
이종수 중앙대 행정대학원 연구교수 지난 3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설문 결과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는 부정부패 척결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9월 부정부패방지 사정... 2017-10-30 18:17
김희정 시인 뜨겁다고 생각했다 나쁜 손이 만지기만 해도 화상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촛불은 바람보다 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나만 켜도 어둠을 견딜 수 있다고 생각했다 둘... 2017-10-30 18:17
박균열 경상대 윤리교육과 교수 강은 생활의 터전이다. 국가나 지역의 지형적인 경계를 나누기 위해 흔히 강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있어왔지만 강은 사실상 분단과 분리의 상징이 아니라 양쪽 주거민... 2017-10-30 18:17
홍수정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부장 가을이다. 노랗고 빨갛게 물드는 단풍이 어디 산에만 있으랴. 우리네 들녘 또한 노란 황금빛 물결이다. 다행히 태풍 없어 농부의 땀으로 키운 벼들이 어느 화가도 그리지... 2017-10-23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