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이 찍은 얼굴 72
부산역 앞에서 흑인 병사를 발견하고 스냅으로 찍었다. 미소 짓는 그의 표정이 자연스러워 좋았다. 계속 6장을 찍는 동안 이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찍고 나니 주소를 적어주면서 꼭 보내달라는 부탁을 했다. 시카고에 산다고 했다. 인상에 오래 남아 사진집에 포함시켰다. (부산,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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