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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두 손 맞잡은 이낙연-정세균…‘반이재명 연대’ 가속

등록 2021-07-04 20:16수정 2021-07-04 21:15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의원실 제공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을 앞두고 후보들 간 ‘반이재명 연대’가 본격화 하는 모양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단일화를 예고한 가운데, 정 총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따로 만나 두 손을 맞잡았다.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선거운동 캠프는 두 후보가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2시간 동안 점심을 함께 했다고 3일 발표했다. 두 캠프에서는 이날 만남에 대해 두 후보가 “10개월 남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계승 발전시킬 민주정부 4기의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며 “두 사람은 모두 정권재창출에 특별한 책임이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직접 이날 만남에 대해 설명하는 백브리핑을 열기도 했다.

특히 이날 점심 회동에서 두 후보는 당 경선기획단이 4일 오후 열리는 민주당 예비경선 ‘국민면접’ 행사의 면접관에 <조국 흑서>의 저자 김경율 회계사를 섭외했다가 당내 반발로 철회하는 등 기획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함께 드러냈다. 또 두 후보는 당이 “각 후보의 정책 ,정체성,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공정한 경선, 선의의 경쟁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후보의 연대 움직임은 오는 9월 예정된 본경선 이후에 실질적으로 빛을 발할 가능성이 크다. 11일 컷오프를 통해 6명이 본경선에 진출하고 9월5일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의 후보가 결선을 치르기 때문이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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