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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형수 욕설’ 사건에 “제가 부족해서…죄송하다”

등록 2021-07-01 14:49수정 2021-07-01 20:59

어머니 얘기하며 ‘울컥’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를 가졌다. 이재명 후보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를 가졌다. 이재명 후보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거 ‘형수 욕설’ 문제에 대해 “제 부족함에 대해 용서를 바란다”고 고개를 숙였다.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연 ‘국민면접’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경선이 과열되면 사생활관련 도덕성 문제 등 네거티브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죄송하다”며 허리를 90도로 숙여 사과했다.

이어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 지사는 “제가 가족에게 폭언한 건 사실인데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안 그러려고 노력하겠지만, 어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7남매에 인생을 바친 어머니에게 불 지르겠다고 협박해서 집에 못 가고, 심지어 어머니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져서 제가 참기가 어려워서 그런 상황에 이르렀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이어 이 지사는 “어머니, 형님이 돌아가셔서 다시 그런 참혹한 현장이 안 생길 것”이라며 “갈등 최초 원인은 가족들 시정개입을 막다가 생긴 거라는 점을 감안해 달라”고 덧붙였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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