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계 배제’ 질문에 “이해할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1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안철수 위원장 관련해서 일정 취소하고 침묵 중인데 혹시 연락을 했는지? 안철수 위원장 쪽 인사가 배제된 상태에서 향후 공동 정부 구상은 어떻게 되는 건지?
“내각 인선에 관한 추천은 여러분들로부터 많은 분들로부터 추천 받았고, 어느 특정 인사를 배제하거나 한 사실은 없다. 그리고 추천받은 분들과 우리나라의 인재풀에서 저희가 잘 찾아서 비교하고 그렇게 해서 장관 후보자 선정한 것이다.”
-안 위원장과 어제 독대하면서 인선 관련해서 사전에 논의하고 설명했는지? 안 위원장에게 오늘 만나거나 연락할 의향은 있는지?
“저는 좀 이해가 안 됩니다만 제가 추천을 받았고, 인선 과정에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렸고, 거기에 대해서 아무 문제가 저는 없다고 생각한다.”
-안철수 위원장이 오늘 공식 일정 취소하고 강하게 반발하는 듯한 모양새인데 전반적으로…
“(말 자르며) 그 정도로 하고 답을 드리겠다. 여기 두 분(이정식·정황근 후보자)에 대한 인선 말씀을 안 하시고 안철수 위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았고, 인선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 본인이 불쾌한 거는 없으신 걸로 알고 있고, 일정을 취소했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제 분과 보고가 하나 있었는데 거기 안 나오신 걸 가지고 그걸 일정 취소로 보는 모양인데 저는 본인 입장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고 제가 대했을 때 느낌을 비춰보면, 글쎄 저와 얘기할 때는 그렇게 안 하시고 본인 속으로는 어떻게 생각했는지 저는 알 수 없지만 기자들 질문은 저는 잘 이해가 안 된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