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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한나라, 총리 사퇴압박 총공세

등록 2006-03-10 19:02수정 2006-03-10 22:30

임태희 의원(맨 오른쪽) 등 한나라당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이재윤 공제회 자금운용부장(앞줄 왼쪽)을 상대로 영남제분 주식 매입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A href="mailto:jongsoo@hani.co.kr">jongsoo@hani.co.kr</A>
임태희 의원(맨 오른쪽) 등 한나라당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이재윤 공제회 자금운용부장(앞줄 왼쪽)을 상대로 영남제분 주식 매입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골프파문 국정조사·특검 추진” 교직원공제회 가 직접 조사도

한나라당이 ‘3·1절 골프’ 파문을 둘러싼 대여공세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한나라당은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 구성은 물론, 국정조사 요구와 해임건의안 제출, 특별검사제 도입 등 여러 카드를 거론하며 이해찬 총리의 사퇴를 압박했다.

한나라당은 골프 파문을 5·31 지방선거의 최대 ‘호재’로 보고, 공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3·1절 골프 당사자들의 전화통화 내역 제출 요구, 국정조사 요구, 해임건의안 제출, 특검법 제출 등 4단계 절차를 밟을 방침”이라며 “절차에 들어가기 전에 이 총리 스스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내기 골프와 관련해 “총리와 골프를 치는데 어느 기업인이 돈을 따먹으려고 하겠느냐. 사실상 뇌물공여에 해당한다”며 “해외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기내에서 당장 이 총리를 해임하고 후임 총리를 머릿속에 그려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태열 사무총장은 “이 정권이 그동안 양극화 해소 등의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서민을 위하는 정권이라고 한 것은 위선”이라며 “이 총리의 골프와 관련한 여러 진상을 엄중히 조사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또 이군현·임태희 의원 등 국회 교육위 소속 의원들을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김평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 등 임직원을 직접 조사하며 영남제분 주식에 대한 교직원공제회의 부적절한 투자 의혹을 부각시키려 애썼다. 일종의 ‘전선 넓히기’다.

한나라당은 정무위, 교육위,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골프로비 진상단’(단장 권영세 의원)도 구성하는 등 전방위적 공세에 나서고 있다. 박병수 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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