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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23 17:58 수정 : 2019.05.24 13:48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이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 불렀던 ‘상록수’에 맞춰 1004마리의 함평 나비를 날려보내고 있다. 나비 날리기는 ‘껍질을 벗고 새로 태어나는 나비처럼, 시민의 힘으로 지켜낸 민주주의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노무현재단은 밝혔다. 김해/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이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 불렀던 ‘상록수’에 맞춰 1004마리의 함평 나비를 날려보내고 있다. 나비 날리기는 ‘껍질을 벗고 새로 태어나는 나비처럼, 시민의 힘으로 지켜낸 민주주의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노무현재단은 밝혔다. 김해/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 씨 등 유족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조지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등 정치인과 1만여 추모객들이 함께 했다.

조지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공식 추도식에 앞서 사저를 방문,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 자신이 그린 노 대통령 초상화를 선물하고 있다. 노무현재단 제공
유족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선물한 부시 전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초상화를 그릴 때) 인권에 헌신하면서 친절하고 따뜻한, 자신의 목소리를 용기 있게 내는 강력한 지도자의 모습을 그렸다”며 “그 목소리를 내는 대상에 미국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을 그릴 때 아주 겸손한 한 분을 그렸다”면서 “훌륭한 성과와 업적 외에도 그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가치와 가족, 국가, 그리고 공동체였다”는 말로 고인을 회고했다.

“그를 떠올리는 마음이 매해 달라지지 않지만, 이렇게 `10'이라는 숫자를 빌려서 조금이라도 더 진하게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고 기억하고, 또 새로운 다짐을 하고 싶은 것이 우리 모두의 마음인 것 같다”고 이날 사회를 맡은 유정아 전 노무현시민학교 교장은 말했다. 그 마음 가득했던 봉하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조지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공식 추도식에 앞서 사저를 방문해 노 전 대통령의 손자, 손녀와 이야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녀 서은 양, 손자 하진 군, 부시 전 대통령, 손녀 영진 양. 노무현재단 제공
추도사하는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김해/공동취재사진
조지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를 하고 있다. 김해/공동취재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오른쪽)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공식 추도식에 앞서 사저를 방문,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악수하고 있다. 노무현재단 제공
권양숙 여사 등 참석자들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묵념하고 있다. 김해/공동취재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추도식 일인 23일 오후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입구는 추도식에 참석하는 시민들의 긴 행렬이 줄지어 있다. 김해/공동취재사진
시민들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김해/박종식 기자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이 묘역에 분향하고 있다. 김해/공동취재사진
김해/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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