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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신종플루 가을유행?

등록 2009-10-20 19:14수정 2009-10-20 23:50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맞으면서 신종플루가 급속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25일 오후 학원가가 밀집한 서울 노량진동 노량진삼거리 건널목에서 한 학생이 마스크를 쓰고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맞으면서 신종플루가 급속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25일 오후 학원가가 밀집한 서울 노량진동 노량진삼거리 건널목에서 한 학생이 마스크를 쓰고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학교 집단감염 1주일새 3배 늘고, 확진환자 증가…2명 또 숨져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가 학교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달 셋째 주(10월12~18일) 신종 플루 환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학교에서 일어난 집단감염이 346건으로 이전 주의 137건에 견줘 3배 가까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하루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도 1573명으로 이전 주에 비해 73% 증가했다. 또 신종 플루로 확진되거나 감염이 의심돼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은 환자도 3492명으로 이전 주의 1950명보다 크게 늘었다.

그러나 대책본부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기관 대상 조사에서는 전체 외래 환자 1000명 가운데 신종 플루 의심 환자가 5.69명으로 이전 주(9월27일~10월3일)의 7.26명에 견줘 22%가 줄었다고 밝혔다.

최희주 대책본부 부상황실장은 “신종 플루 확진 환자 수가 크게 늘었지만,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를 비교하면 신종 플루 치사율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염자 수 증가폭에 견주어 사망자 수 증가폭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도 2명이 신종 플루로 숨져 국내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이날 숨진 이들은 얼굴이나 입술이 파래지는 증상이 있어 심장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2살짜리 아이와 신장암을 앓아온 66살 남성이었다. 이날 현재 17명이 신종 플루 감염 뒤 중증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사망자는 앞으로 더 늘 가능성이 높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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