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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현대차 주간2교대 위해 노동강도 높일테니 사쪽도 사람 더 뽑아야”

등록 2012-07-11 20:43수정 2012-07-11 22:29

문용문 노조위원장 인터뷰
문용문(47)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를 위해 노동강도를 일정 정도 높이는 것을 조건으로 사쪽에 신규 인력 채용을 제안했다.

문 지부장은 지난 7일 울산 현대차지부 사무실에서 이뤄진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주간연속 2교대가 되면 심야노동이 사라져 노동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생산량 유지를 위해 노동자들도 일정 정도 노동강도(UPH·시간당 생산대수)를 높일 테니 사쪽은 생산라인을 추가로 만드는 등 사람을 더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지부장은 “노동강도만 높여 생산량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하면 노동시간이 줄어도 일자리는 거의 늘지 않게 된다”며 “청년실업 해소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라도 대기업이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에 대해 문 지부장은 “장시간 노동을 부추기는 시급제를 월급제로 전환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원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57%가 “안정적인 월급제가 도입되면 급여가 일부 줄더라도 교대제 개편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응답해 협상을 통해 절충점을 찾을 여지가 있는 상태다.

울산/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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