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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인문계, 자연계 지원 어려워진다

등록 2006-02-23 19:49수정 2006-02-23 22:56

지난해 11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종로학원이 마련한 2006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가 많은 학부모와 수험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A href="mailto:xogud555@hani.co.kr">xogud555@hani.co.kr</A>
지난해 11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종로학원이 마련한 2006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가 많은 학부모와 수험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2007 대입 전형] #어떻게 달라지나

올해 입시에서 대학들은 일반전형에서 지난해(62.6%)보다 조금 늘어난 24만3597명(64.5%)을 뽑고, 수험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으로 13만3866명(35.6%)을 선발한다.

특기자 특별전형은 132개대에서 6347명을 모집하는데, 체육 2541명, 어학 1215명, 미술 350명, 컴퓨터정보화 288명이다. 대학 독자기준 특별전형은 193곳에서 8만5158명을 선발하는데, △학교장·교사추천자 전형 2만7979명 △교과성적우수자 1만9천807명 △지역고교출신자 6084명 △기타추천 40177명 △어학우수자 20265명 △수능 우수자 2475명 △사회적배려 2290명이다. 특목고와 실업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고 특별전형은 52개 대학에서 7816명을 뽑는다. 수험생들은 대학이나 모집단위별로 선발방법이 천차만별인 만큼 원하는 대학의 학생부나 수능, 논술 활용방법 등 대입요강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수리 가형·과학탐구 가산점 학교 늘어
학생부만으로 신입생 선발 대학 88개로

학생부 활용대학 늘고 실질반영 줄어=수시·정시를 합쳐 학생부만으로 신입생을 뽑는 대학은 88곳으로 지난해 77곳에 비해 늘어났다. 정시모집의 학생부 반영은 평어(수우미양가)를 반영하는 곳이 고려대 등 91곳이며, 과목(또는 계열별) 석차를 보는 곳이 포천중문의대 등 107곳, 평어·석차를 모두 활용하는 곳이 건국대 등 12곳이다. 반면 학생부 외형 반영비율은 평균 39.6%로 지난해(39.7%)보다 0.1%포인트 떨어졌고 실질 반영비율 역시 지난해 10%대에서 9.4%로 떨어졌다. 수시1학기 학생부 반영은 고교2학년까지 성적을 반영한다.

수능 반영 어떻게=수능은 언어·수리·외국어(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응시 영역과 과목을 수험생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성적은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정시 수능성적 반영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영역은 서울대 등 82곳이 표준점수를, 이화여대 등 107곳이 백분위를, 부산대·전남대 10개대는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언어영역의 경우 45곳이 표준점수를, 68곳이 백분위를 반영한다. 외국어영역은 68곳이 표준점수, 87곳이 백분위를 반영한다.


대부분 대학들이 이른바 ‘2+1’ 또는 ‘3+1’체제로 수능성적을 반영한다. 곧 언어·수리·외국어 중에서 2개 또는 3개를 선택하고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중에서 1개를 택하는 식이다. 서울대, 부산대, 전남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계열에서 언·수·외 3개 영역을 모두 택하고 사탐·과탐·직탐 중 1개 영역을 보는 3+1체제로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수리‘가’형·과탐 가산점 대학 늘어=정시 자연계열 일반전형에서 수리‘가’형을 선택한 수험생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지난해 98곳에서 올해에는 서울대, 고려대, 경희대, 연세대 등 107곳으로 늘었다. 과학탐구(과탐)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57곳에서 중앙대 등 64곳으로 늘었다. 서울대(자연대·공대)의 경우 수리‘가’형에서 미분과 적분을 선택하도록 과목을 지정했다.

수시1학기 면접·구술 반영은=수시1학기에서 인문계열의 경우 전북대, 상지대 등 20곳이 면접·구술고사를 20% 이상 반영하며, 논술은 고려대 등 10곳이 20% 이상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한양대 등 17곳이 면접구술 20% 이상을, 성균관대 등 8곳이 논술 20% 이상을 반영한다.

허미경 기자 carmen@hani.co.kr

수시에 합격하면 다음 모집 지원 불가

# 수험생 유의사항

수시모집은 전형기간이 같아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모집도 모집 군만 다르면 동일 대학 여부에 상관없이 복수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수시1, 2학기 시험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에 상관없이 다음 모집(수시2학기, 정시, 추가)에 지원할 수 없다. 다만 추가 합격자의 경우에는 본인이 거부하면 다음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2개 이상의 대학에 이중으로 등록하면 안 된다. 수시 모집에서 두 군데 이상 합격한 사람도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합격은 당연히 무효가 된다.

하지만 산업대 추가모집의 경우 4년제 대학 정시에 합격·등록했다 해도 지원이 가능하다.

최현준 기자

▶더 자세한 입시 요강은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univ.kcue.or.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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