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교육뉴스

‘노는 토요일’ 학교에서 특기적성 키워요

청소년 문화존 31곳 지정… 스포츠·전통문화 등 프로그램 다양

이달부터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에 주5일 수업을 하는 데 맞춰 청소년들이 토요일에 즐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각 학교는 토요일에 학생들이 학교에서 여가를 보낼수 있는 특기 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하는 학생들은 학교에 나와 도서실, 컴퓨터실, 체육관 등 학교 시설을 이용할수 있다.

학교 특성에 맞게 장애인·노인봉사 등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대학생 도우미로부터 수화와 농구 등을 배우는 기회도 마련한다. 종이접기, 독서교실, 배드민턴, 댄스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는 동아리도 운영한다. 청소년위원회는 서울 청계천과 홍대지역, 부산 대학로와 사직월드컵경기장 등 전국 11개 시·도에 ‘청소년 문화존’ 31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문화존에서는 전통문화교실, 스포츠, 거리공연, 해양문화·생태 체험 등 청소년들의 관심을 끄는 갖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위는 안전한 청소년 수련활동을 돕기 위해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를 실시하고, 작은 도시나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이 즐길수 있는 ‘청소년 어울마당’‘찾아가는 청소년 수련활동’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위는 청소년종합정보서비스(all4youth.net)을 통해 청소년들이 참여할수 있는 각종 봉사·수련활동, 공연전시, 동아리 활동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고교생용 논술 자료집 배포

서울시교육청이 고교생용 논술 읽기자료집 ‘읽기에서 논술까지’를 개발해 고등학교에 나눠줄 계획이다. 이번에 나올 논술자료집에는 “우리 조상들의 똥돼지 문화와 이슬람교의 돼지고기금기 문화에서 엿볼수 있는 돼지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지역의 자연환경과 결부해 논술하라”는 등의 다양한 논술주제들이 소개돼 있다. 이 자료집은 인문영역과 사회영역, 자연영역 등 3권으로 짜여져있다. 배경설명과 읽기자료, 생각나누기, 논술 연습하기, 자료 이해하기, 더 나아가 읽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펴낸 ‘독서지도 매뉴얼’과 ’논술지도 매뉴얼’에 어어지는 논술 자료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