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목욕탕 벽이 도화지예요

등록 2006-07-23 21:16수정 2006-07-24 14:14

무더운 여름, 뜨거운 햇빛 아래 아이를 밖에서 놀게 하기도 걱정스럽고 집안에만 있게 하려니 답답해합니다. 이 여름 시원하게 실내에서 놀 수는 없을까요? 시원한 장소를 찾아 집안을 둘러봅시다. 아~하~ 찾았다! 바로 목욕탕입니다. 목욕탕은 마음껏 물감놀이를 하고 치우기도 간단해서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훌륭한 미술놀이 공간이 됩니다.

<놀이1> 분무기를 이용한 바다 속 꾸미기

■ 준비물: 물감이 섞인 분무기, 커다란 도화지, 두꺼운 종이

■ 놀이 방법
1. 두꺼운 도화지에 바다 속 친구들을 그려주고 오려낸다.
2. 커다란 도화지에 1을 살짝 붙인 뒤 목욕탕 벽면에 붙여 놓고 분무기를 뿌려준다.
3. 살짝 말려준 후 바다 속 친구들을 하나씩 떼어내고 물고기들을 선을 따라 그려주면 멋진 바다 속 풍경이 된다.

■ 잠깐만요 - 이 활동을 거실 등에서 하려면 여기저기 물감이 튀기 때문에 부담스럽지요. 목욕탕에서 하게 되면 마음껏 분무기를 분사할 수 있어서 좋아요.


<놀이2> 목욕탕 벽은 도화지

■ 준비물: 물감, 붓

엄마 : 목욕탕 넓다란 벽에 멋진 그림을 그려볼까?
아이 : 엄마, 아주 커다란 자동차 그릴래요. 자동차가 지나갑니다. 부릉 부릉~.

■ 잠깐만요 - 목욕탕의 넓은 벽면에 공간의 제약 없이 아이의 상상의 나래를 펼쳐 주세요. 미끌거리는 목욕탕 벽면은 도화지에 그리는 것과는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하고 물감이 흐르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아주 멋진 캔버스가 되겠지요.

<놀이3> 벽 속에 숨은 비밀 그림 찾기

■ 준비물: 휜색 크레용, 커다란 붓, 물감

엄마 : 엄마가 숨겨놓은 비밀 그림이 있는데 단이가 찾아 볼래?
아이 : 어디에 있어요?
엄마 : 목욕탕 벽에 있지. 커다란 붓으로 쓱쓱 칠해 보면 그림이 나타날 거야.
아이 : 여기 있네요. 물고기도 있고 꽃게도 있네요.

■ 잠깐만요 - 엄마는 아이보다 한발 앞서 벽면과 같은 색의 크레용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 놓으세요. 아이는 그림이 하나씩 나타날 때마다 환호하며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 놀이를 통해 크레용과 물감이 섞이지 않는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겠지요.

<놀이4> 물감휴지 과녁 맞추기 놀이

■ 준비물: 물감, 휴지

■ 놀이 방법
1. 여러 개의 휴지뭉치를 만들어 준 뒤 준비된 여러 색의 물감을 적셔 준다.
2. 목욕탕 벽면에 커다랗게 과녁을 그려 준다.
3. 아이와 함께 물감 묻은 휴지 뭉치를 하나씩 과녁을 향해 던져 준다.

■ 잠깐만요 - 게임이 끝난 후 물감 묻은 휴지뭉치를 떼어 내면 여러 색의 동그란 무늬가 찍혀 있어요. 그 무늬를 이용해 물고기도 그려주고 해파리도 그려주면서 연상그림을 그려 보세요.

황선정/아하네(Ahane.net) 운영위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