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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실용학 우대로 인문계 취업난 심화

등록 2007-08-19 15:47

우리말 논술 / ⑬ 인문학의 위기,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통계로 접근하기 [난이도 = 중등~고1]

인문학의 위기의 구체적 징표 가운데 하나가 인문학 전공자들의 취업난이다. <표 1>에서 볼 수 있듯 4년제 인문계열 전공자의 경우 자연계열 및 사회계열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낮은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다. 2006년을 기준으로 볼 때 인문계열은 자연계열과 사회계열 취업률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데, 취업률의 변화(증가) 차원에서 본다면 이 세 계열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자연계열의 취업률은 4.2% 늘어 모든 계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사회계열의 경우에도 취업률이 2.9% 늘어 자연계열의 뒤를 잇고 있다. 인문계열의 취업률은 2005년에 비해 1.6% 늘어난 수준으로 거의 최하위권 수준이다.

<표 2>에 제시된 전공일치도는 선택한 직업이 전공과 동일한 분야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이다. 4년제 대학의 경우 전공일치도가 높은 순서대로 나열하면 의약계열, 예체능계열, 교육계열, 공학계열, 사회계열, 자연계열, 인문계열 순이다. 이는 인문계열 전공자들이 대학에서 습득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사회에서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4년제 대학 인문계열 전공자들의 취업 분야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문리·어학계 학원강사(2004년 13.5%, 2005년 18.6%)’이다. 그 밖에 행정사무원(2004년 4.9%, 2005년 12.3%), 기타 종교 관련 종사자(2005년 5.5%), 사무보조원(2004년 4.9%) 등에 취업했다. 인문학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인문학도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게 현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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