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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보충수업 만족도 조사 분석

등록 2009-08-16 16:02수정 2009-08-16 16:05

보충수업 선택권, 학생에게 44%
내용, 방식 새롭게 알차져야 49%




보충수업 만족도의 결정적 변수는 무엇일까? <함께하는 교육>이 7월 말부터 8월 초에 걸쳐 여름방학 보충수업 중인 고등학생 446명을 상대로 ‘보충수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강제냐 자율이냐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제 보충을 하는 학생들에 견줘 자율 보충을 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는 거의 모든 항목에서 크게 높았다. ‘학교 보충수업의 내용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강제 보충을 하는 학생들은 38.2%가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자율 보충을 하는 학생들은 79.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충수업을 하는 교사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자율 보충을 하는 학생(93.7%)이 강제 보충을 하는 학생(66.4%)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강제 보충에 만족한다고 답한 학생들은 그 이유로 ‘많은 시간을 계획적으로 쓸 수 있어서 좋다’(51.3%)는 것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자율 보충을 하는 학생들은 ‘내가 원하는 과목과 수업을 골라 들을 수 있어서 좋다’(47.2%)는 것을 최고로 꼽았다.

‘방학 보충수업의 어느 부분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느냐’를 물은 질문에서도 강제 보충과 자율 보충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응답은 크게 달랐다. 강제 보충을 하는 학생들한테는 역시 ‘보충수업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학생과 학부모한테 돌려주는 것’(43.9%)이 당면한 과제로 꼽혔다. 반면 자율 보충을 하는 학생들은 ‘보충수업의 내용과 방식이 새롭고 알차져야 한다’(49.1%)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개선사항으로 꼽았다. 보충수업을 자율로 선택하도록 하는 게 보충수업의 질을 높이는 길임을 시사하는 결과다.


백선주 이유진 한정민 아하!한겨레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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