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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유아교육과 지망생, 문과 선택이 유리

등록 2010-03-21 15:33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

Q 유아교육과가 있는 서울권 대학에 가고 싶은 중3 학생입니다. 현재 성적은 중간 정도입니다. 서울에서 유아교육과가 있는 대학에 지원하려면 학생부 등급 컷이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 고등학교 진학해서 문과와 이과를 선택할 때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지, 어떤 과목을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A 현재 유아교육과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에 모두 있습니다. 유아교육과가 있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으로는 덕성여대·삼육대·성신여대·이화여대·중앙대·총신대가 있고, 전문대학으로는 명지전문대·배화여대·서일대·숭의여대·한양여대 등이 있습니다. 이들 대학은 모두 수시와 정시 모집으로 신입생을 뽑는데, 대체로 수시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와 논술 및 면접고사 등으로 선발하면서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합니다. 정시는 수능만으로 뽑거나 학생부와 수능으로 선발합니다. 하지만, 수시에서는 일반전형 말고도 입학사정관제 등 다양한 특별전형이 실시돼,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공인 외국어 성적, 봉사활동 실적 등을 전형 유형에 따라 반영하기도 합니다. 예컨대 덕성여대 유아교육과의 수시 글로벌파트너십 특별전형은 토플·토익·텝스가 일정 성적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공인 영어 성적과 영어 면접으로 뽑습니다. 이화여대 수시의 고교 추천 특별전형은 학생부와 추천서, 수상 및 리더십 활동 실적과 공인 외국어 성적 등의 증빙서류, 구술·면접고사 등으로 선발하면서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으로 적용합니다. 또 학업 능력 우수자 특별전형은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 성적과 학업계획서로 뽑으면서 역시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했습니다.

학생이 4년제 대학 유아교육과 수시 모집에 지원하려면 학생부와 논술 및 면접고사 위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함께 특별전형에는 어떤 게 있는지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최근 확대되는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중·고등학교 때 어떤 활동을 했는지와 지원 동기 등을 중시할 수 있으므로 고아원이나 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왜 유아교육과에 지원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하고 관련 독서 활동을 했으면 합니다. 물론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요. 전문대학 유아교육과 수시 모집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모두 학생부 성적만으로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시 모집에 지원 가능한 학생부 등급 컷은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4년제 대학은 대략 2, 3등급 이내, 전문대학은 3, 4등급 이내는 돼야 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 계열을 선택할 때는 이과보다는 문과 쪽으로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유아교육과가 문과 계열의 학과이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때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할 교과목은 대학이 어느 교과목을 반영하느냐에 달렸습니다. 현재 대다수 대학이 국어·영어·수학·사회 또는 국어·영어·사회 위주로 반영하므로 이들 교과목에 치중해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학생이 치르게 될 2014학년도 대학입시는 대학의 학생 선발이 완전 자율화되기 때문에 희망 대학이 신입생을 어떻게 뽑는지 항상 관심을 갖고 그에 맞춰 대비했으면 합니다.

유성룡 입시분석가/이투스 입시정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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