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이과→문과 교차지원 불이익 많지않아

등록 2010-04-25 16:27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Q: 고3 이과생입니다. 저는 꿈이 건축 쪽이라 이과를 선택했는데, 요즘 들어 부쩍 경제나 사회과학 쪽에 관심이 갑니다. 교차 지원으로 그쪽으로 진학하려 합니다.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 지원하면 불이익이 있는지요? 또 수능 수리 영역을 ‘가’형이 아닌 ‘나’형으로 응시할 수 있나요? 교차 지원이 가능한 수도권 대학들도 알려주세요.

A: 현행 대학입시에서 자연계(이과) 학생이 인문계 모집단위로 교차 지원할 때 불이익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수능 수리 영역 ‘가’형을 응시하고 인문계 모집단위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있습니다. 단국대·전주대(이상 ‘취득 점수의 10%’)·한국산업기술대(취득 점수의 2%)·서울대 등입니다. 서울대는 백분위 5점 차이에 해당하는 변환 표준점수를 가산점으로 줍니다. 굳이 불이익이라 한다면 사회탐구 영역을 필수로 지정한 대학에 지원하기 곤란하다는 점과 사회탐구 영역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있다는 점 정도입니다.

2011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사회 탐구 영역을 지정한 수도권 대학으로는 가톨릭대·경기대·삼육대(경영학과·경영정보학과)·상명대·서강대·서울시립대·아주대(‘다’군 인문학부·사회과학부·금융공학부·경영학부)·인하대(아태물류학부·글로벌금융학부 제외) 등이 있습니다. 이들 대학은 교차 지원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들 대학에 지원하려면 과학탐구 영역이 아닌 사회탐구 영역을 공부하고 응시하면 가능합니다. 이 밖의 대학들은 교차 지원, 즉 과학탐구 영역을 응시해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사회탐구 영역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으로는 세종대·한국항공대·한성대 등이 있습니다. 이들 대학의 가산점 부여 비율은 사회 영역 취득 점수의 2~5%입니다. 학생이 이들 대학에 지원하려면 백분위로 2~5점 정도 손해를 보므로 이를 만회할 방법을 찾는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점수입니다.

수리 영역을 ‘가’형이 아닌 ‘나’형으로 응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행 수능이 선택형이기 때문에 인문계로 지원할 것이라면 수리 영역은 ‘가’형보다 ‘나’형으로 응시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수리 영역의 특성상 ‘나’형이 출제 범위가 적고 공부가 좀 쉽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나’형은 수학Ⅰ에서 출제되지만, ‘가’형은 수리Ⅰ, Ⅱ와 미분과 적분 등에서 출제되므로 공부 분량이 절대적으로 많고, 언어·외국어 영역 등도 열심히 공부해야 할 상황입니다. 하지만 수리 영역 ‘가’형에 에 자신 있고 높은 점수를 받고 있거나, 경제학과나 사회과학계열로 지원을 확실하게 정한 것이 아니라면 수리 영역 ‘가’형과 ‘나’형 선택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수리 영역 ‘나’형으로 응시하면 지원 가능한 중·상위권 자연계 대학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중·상위권 대학 자연계 모집단위의 상당수가 수리 영역 ‘가’형을 필수 영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니까요. 만약 자연계 모집단위로 다시 지원을 고려할 수도 있다면 수리 영역은 ‘나’형보다 ‘가’형을 대비하는 게 좋습니다.

유성룡 입시분석가/이투스 입시정보실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