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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배임수재’ 혐의로 추가 기소

등록 2023-07-21 10:03수정 2023-07-21 10:13

검찰, 지난 3월 200억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지난 3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지난 3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내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하고 200억원대에 달하는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배임수재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지난 19일 배임수재 혐의로 조 회장을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사에 사업적 의존관계가 있는 타이어몰드 제조업체와 건설업체 등을 운영하는 장아무개씨,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을 운영하는 김아무개씨도 사업상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 차량 등을 제공하게 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각각 배임증재와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받는다. 이들에게 부정청탁을 한 외제차 수입업체 운영자 장아무개씨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또한 조 회장의 개인 회사인 아름덴티스트리(의료기기 제조업체)가 발주하고 타이어몰드 제조업체 운영자 장씨가 지배하는 우암건설사가 낙찰받은 건설공사의 입찰담합 혐의로 아름덴티스트리 주식회사, 우암건설사와 각 회사 대표이사 등 4명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입찰에 들러리로 참여한 건설회사와 산업회사의 임원 등 6명도 약식 기소했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 3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편집자주: 공소장에 담긴 피고인의 혐의는 재판을 거쳐 무죄, 혹은 유죄로 최종 판단을 받게 됩니다. 최종 확정판결 전까지 피고인은 무죄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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