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박근혜 국선변호인단 42일만에 공개…‘박’ 재판 불출석

등록 2017-11-27 10:11수정 2017-11-27 15:41

조현권·남현우·강철구·김혜영·박승길 선임
박 전 대통령은 끝내 출석하지 않아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 맡은 국선전담 변호사들. 왼쪽부터 조현권(62ㆍ사법연수원 15기), 남현우(46ㆍ34기), 강철구(47ㆍ37기), 김혜영(39ㆍ37기), 박승길(43ㆍ39기) 변호사.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 맡은 국선전담 변호사들. 왼쪽부터 조현권(62ㆍ사법연수원 15기), 남현우(46ㆍ34기), 강철구(47ㆍ37기), 김혜영(39ㆍ37기), 박승길(43ㆍ39기) 변호사. 연합뉴스
42일 만에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국선변호인단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재판 거부’ 뜻을 밝혔던 박 전 대통령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는 26일 오전 10시 42일 만에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열었다. 지난달 16일 박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총사퇴한 유영하 변호사 등 7명의 변호인을 대신해 변호인석에는 국선변호사들이 자리를 잡았다. 박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국선전담변호인들로 조현권(62·사법연수원 15기)·남현우(46·사법연수원 34기)·강철구(47)·김혜영(39·사법연수원 37기)·박승길(43·사법연수원 39기) 변호사가 선임됐다. 재판부는 지난달 25일 이들을 국선변호임으로 선임했으나, 재판 집중을 위해 이들의 인적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한 조 변호사는 1986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1997년 환경부 법무담당관, 2002년 국가인권위원회 법무관 등을 지냈다. 2006년부터 11년째 서울중앙지법의 국선전담변호사를 맡고 있다.

그러나 정작 피고인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건강을 이유로 한 불출석 사유서를 서울구치소에 내고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재판에서 “정치적인 외풍과 여론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저는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은 저에게 마침표가 찍혀졌으면 한다”며 재판 거부 뜻을 밝힌 바 있다. 12·12 쿠데타 반란수괴죄와 뇌물수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도 1996년 1심에서 변호인단이 총사퇴해 재판부가 선임한 국선변호인이 결심까지 진행했던 바 있다.

김민경 기자 salma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