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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소환 앞둔 엄마 이명희, 검찰송치 앞둔 딸 조현민

등록 2018-05-07 16:20수정 2018-05-07 21:26

‘대한항공 갑질’ 의혹 수사
“이명희 폭행 피해자 진술 확보”
조현민 구속영장 재신청 않기로
2014년 8월 열린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개관식에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왼쪽 둘째부터 오른쪽으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축배를 들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2014년 8월 열린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개관식에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왼쪽 둘째부터 오른쪽으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축배를 들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어머니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폭언·폭행 등을 당한 일부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전날 이 이사장을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로 입건한 경찰은 피해자 진술 확보가 끝나는 대로 이 이사장의 소환 일정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피해자 진술을 최대한 축적한 뒤 이 이사장을 소환해야 해 그 시기를 언급하긴 이르다”며 “다만 일부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2014년 5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공사장에서 찍힌 영상을 살핀 뒤 피해자들을 특정해 이런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사장은 당시 공사장에서 공사 관계자에게 폭언 및 폭행을 하고 서류를 바닥에 뿌렸다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왼쪽)과 조현민 전 대항항공 전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왼쪽)과 조현민 전 대항항공 전무.
한편 경찰은 이 이사장의 딸인 조현민 전 전무가 뿌린 음료를 얼굴에 맞았던 폭행 피해자 2명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검찰이 한 차례 반려한 조 전 전무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광고대행사 ㅎ사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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