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대한항공 조양호 이사연임 저지’ 국민연금 압박

27일 대한항공 주총에 조양호 회장 이사연임 안건 상정
공공운수노조 등 “반대 주주권 행사하라” 국민연금공단 압박 나서

박창진 대한항공 직원연대 지부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해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 노조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25일 오전 서울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이사 연임에 반대하는 쪽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것을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3개 연금공단에 촉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e-mail]

조양호 일가의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대한항공의 주주총회 개최를 이틀 앞둔 25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과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 노조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서울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이사연임에 반대하는 쪽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것을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3개 연금공단에 촉구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선언하면서, 향후 투자기업의 가치 훼손으로 국민자산이 손실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기관투자자의 책임 원칙을 일컫는 ‘스튜어드십 코드’란 국민연금과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주인(고객)의 자산을 맡아 관리하는 집사(스튜어드)처럼 고객을 대신해 투자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고객의 자산을 충실하고 선량하게 관리하도록 하는 자율 지침을 말한다.

이들은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한 국민연금이 조양호 회장의 연임 반대를 위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일은 국민의 뜻에 따르는 당연한 도리”라고 주장하며 공단에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이사연임시도가 저지되도록 반대 주주권을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과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 노조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25일 오전 서울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이사 연임에 반대하는 쪽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것을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3개 연금공단에 촉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과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 노조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25일 오전 서울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이사 연임에 반대하는 쪽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것을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3개 연금공단에 촉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김정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