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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소설가 코엘류와 동화책 만들고 있었다”

등록 2020-01-28 11:38수정 2020-01-28 15:02

외신 “몇개월 전부터 공동작업 시작” 보도
코엘류 “코비 없이는 작품 더 진행 어렵다”
코비는 문학 재능 뛰어난 농구계의 시인 평가
2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담에 코비 브라이언트와 딸 ‘지지’의 사망을 애도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2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담에 코비 브라이언트와 딸 ‘지지’의 사망을 애도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헬기 사고로 숨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브라질 소설가 파울루 코엘류와 동화책을 함께 만들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에이피> 통신은 28일(한국시각) 코엘류와의 인터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현역에서 은퇴한 2016년부터 코엘류와 동화책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관해 얘기했다. 몇개월전부터 글을 함께 쓰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코비는 은퇴를 앞두고 농구와 인생에 관한 편지 시를 공개했고, 엄청난 문학적 자질을 과시한 바 있다.(허핑턴 포스트 참조 https://www.huffingtonpost.kr/changkeum-kim/story_b_8685158.html)

하지만 코비가 숨졌다는 소식을 알게 된 뒤 코엘류는 “브라이언트 없이 그 작업을 끝내기보다는 원고 초안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에서는 코엘류가 동화책을 완성해 달라는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코엘류는 “브라이언트 없이 그 책을 발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소설 ‘연금술사’로 우리나라에서도 알려진 코엘류는 “브라이언트가 작년 8월 문자 메시지를 보내 함께 ‘글을 쓰자’라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코엘류는 브라이언트와 어느 정도 분량의 글을 썼는지. 책의 제목은 무엇인지에 대해 일절 얘기하지 않았다. 코비는 ‘그레이니티 스튜디오스’를 운영하며 자서전을 내기도 했다.

코엘류는 “브라이언트는 스포츠를 넘어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 수년 동안 그가 남긴 유산에 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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