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의 대피를 돕다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교사를 ‘순직군경’으로 봐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인천지법 행정1단독 소병진 판사는 세월호 희생자인 안산 단원고 교사 이아무개(당시 32살)씨의 부인이 인천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순직군경) 유족 등록거부처분 취소 청구...
세월호 선체 수색이 18일 시작되자 미수습자 가족들이 3년 만에 희미하지만 웃음을 내비쳤다. 수색 첫날인 이날 낮 12시께 전남 목포신항 울타리 밖에 단원고생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49)씨와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48)씨 등 미수습자 가족들이 모였다. 이씨는 “오늘은 밥 생각이 없다”며 “속도가 늦어도 괜찮고...
세월호 내부 수색이 시작되면서 유류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8명으로 구성된 수습팀은 18일 오후 1시께 구멍을 뚫어 확보한 진출 입구를 통해 선체 4층 선수 좌현 부분 선내로 진입했다. 작업자들은 드러누운 세월호 지상과 가장 가까운 진출입구를 통해 선체 안팎을 들락날락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선체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