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둔 23일,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위한 협상을 이어갔지만 또다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경기도 안산에서 출발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1박2일 대행진’에 참여하며 원내와 원외 ‘투트랙’으로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여야 원내대표로부터...
24일로 세월호가 침몰한 지 꼭 100일이다. 일상은 다시 이어지고 있지만, 상처와 아픔은 아물지 않았다. 팽목항에는 10명의 희생자가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고, 여의도와 광화문, 안산에서는 희생자 가족들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은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6개월짜리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21일 공교롭게 그의 주검이 확인되면서 검찰이 체면을 구겼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질책에 군까지 동원하면서 전국을 샅샅이 뒤지다시피 했던 검찰이 사실상 ‘바보’가 된 꼴이다. 대검이 21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139...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은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22일 오전 가족들이 머무는 진도 실내체육관 안팎 곳곳에서 유 전 회장 관련 뉴스가 흘러나왔다. 체육관 안에 있는 2개 대형 스크린은 뉴스와 세월호 수색 작업 현장 화면이 각각...
세월호 침몰 사고 94일째인 18일, 선체 식당칸에서 조리원 이아무개(56)씨의 주검이 발견됐다. 지난달 24일 단원고 학생 윤민지(17)양 주검이 발견된 지 24일 만이다. 세월호 실종자는 10명만이 남았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이날 오전 6시20분께 세월호 선체 3층 주방에서 이씨 주검을 발견해 ...
세월호 참사 현장을 수색하고 복귀하던 소방 헬기가 17일 광주 한복판에 추락해 소방관 5명 모두 숨졌다. 헬기가 떨어져 폭발한 지점은 건물이 빽빽이 들어선 도심 지역이었다. 아파트 건물과는 불과 15m, 학생 1500여명이 수업을 받던 중학교와는 30m 떨어져 있다. 20m 거리의 상가에서는 물건을 사러 온 시민들로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