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족대책위)는 10일 청와대가 보이는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특별법 입법 논의를 하기 전에 여야와 가족대책위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청와대와 국회에 촉구했다. 가족대책위는 최근 여야가 발의한 세월호특별법...
세월호 침몰 사고의 여파로 해상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제주행 여객선의 승객이 절반으로 줄었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뒤 전국의 여객선 수송 현황을 분석해 봤더니, 제주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승객수가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육지와 제주를 잇는 항로의 승객수는 지난 5월 1...
세월호 참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크라우드 펀딩’과 시민 후원금으로 제작된다.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영화 <거위의 꿈> 프로젝트 추진위원회’(운영위원장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는 10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
세월호 참사를 겪은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위한 ‘대입 특별 전형’이 가능할까? 10일 경기도교육청의 말을 종합하면, 도교육청은 단원고 재학생, 세월호 희생자의 직계비속과 형제·자매 등에 대한 대입전형 지원방안을 지난 5월22일 교육부에 건의했다. 올해 3학년의 경우 교육부가 정원외 특별전형 지침을 대학...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이하 박) :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님, ‘대통령께 세월호 참사가 있던 날 서면 보고로 10시에 했다’라는 답변이 있었지요?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하 김) : 예.박 : 지금 이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때 대통령께서는 어디에 계셨습니까?김 : 그것은 제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국...
정부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등을 상대로 2000억여원어치 구상금 채권을 보전하려고 낸 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법무부는 4일 현재 세월호 참사에 대한 민사 책임을 묻기 위해 가압류한 유 전 회장 등의 재산의 실제 추정 가치는 560억원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국가를 대리하는 정부법무공...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세월호 ‘원래 선장’ 신아무개(47)씨가 ‘원래 선장은 자신이 아니라 이준석(72) 선장’이라고 주장했다. 세월호 사고로 구속 기소된 이 선장은 앞선 재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지난해 8월 청해진해운에서 정년퇴직한 계약직 임시 선장’이라고 주장한...
교육부가 만든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이 지진과 쓰나미 같은 재난대비책은 있지만 정작 세월호 참사와 같은 선박사고 대비책은 빠뜨린 ‘부실 매뉴얼’로 드러났다. 4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교육부·보건복지부·경기도교육청 기관보고에서 이재영 의원(새누리당)은 “...
“국민 여러분! 우리를 도와 주십시오. 우리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십시오.”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은 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들을 잊지 말고,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