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전 회장이 지난 삼성특검에서 밝혀진 차명계좌에 있던 삼성 관련 주식의 실명 전환을 완료했다. 18일 삼성전자는 이 전 회장이 이날 삼성전자 주식 224만여주와 우선주 1만2398주를 본인 명의로 돌렸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 전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보통주 3.38%(498만5464주), 우선주 0.05%(1만...
삼성전자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새 상임 등기이사에 최지성 디지털미디어 커뮤니케이션부문장(사장), 윤주화 감사팀장(사장), 이상훈 사업지원팀장(부사장)을 선임하고, 임기가 다한 5명 비상임이사(사외이사) 가운데 정귀호 전 대법관, 황재성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뺀 3명은 재선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삼성...
국내 한 벤처기업의 조명기구가 미국 전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불을 밝히게 된다. 디스플레이 및 엘이디(LED: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 유닛 전문업체인 에스엘디(대표 황영모)는 미국 맥도날드사와 앞으로 5년간 5200억원치, 약 336만개 엘이디 제품을 공급하기로 최근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에스엘디의 ...
‘고용, 퇴로가 없다.’ 최근 서비스업 부문의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되며, 제조업 등 다른 부문에서 이탈된 고용 인력을 받아들일 여지가 거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환위기 이후 지금까지는 제조업에서 고용 감소가 서비스업 고용 증대로 전환돼 어느 정도 고용사정이 안정됐지만 이런 순환구조가 한계에 부딪...
제조업 경기가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더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내수의 하강속도는 완만하지만 세계경기 동반 침체에 따른 수출 급감 탓이다. 엘지경제연구원은 8일 ‘제조업 경기하강 속도 외환위기보다 빨라’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실물지표의 하강 추이를 외환위기 당시와 비교하며 이렇게 밝혔...
실생활에서 느끼는 ‘경제적 고통’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1일 엘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생활경제 고통지수’(Misery Index)는 지난해 11.8로 1998년의 20.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의 정도를 보여주는 이 지수는, 154개 생필품으로 구성된 생활물가 상승률과 주 17시간...
엘지전자가 유명 외국인 감독을 내세워 전세계 고객들과 소통에 나선다. 엘지전자는 <보그> <지큐> 등 잡지를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그룹 꽁드나스트와 연계해 영화 <가을의 전설> <라스트 사무라이>의 감독 에드워드 즈윅을 광고모델로 내세운 글로벌 감성 광고 캠페인을 펼친다고 28일 밝...
전세계 경기침체의 충격이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를 강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10~12월) 9천억원대의 영업손실을 내, 2000년 분기별 실적을 집계한 뒤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발표한 ‘200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보면, 본사 기준으로 4분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