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가 볼카운트 2-0에서 가운데 낮게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멍하니 쳐다보다가 삼진아웃을 당하자, 카메라는 오치아이 주니치 드래건스 감독을 비췄다. 찰나였지만 오치아이 감독의 얼굴은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이병규에게 1번타자를 왜 맡겼을까’ 하는 표정이 역력했...
박찬호(3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위한 ‘희망투’를 던졌다. 휴스턴 산하 트리플 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 소속 박찬호는 22일(한국시각) 텍사스주 라운드락 델 다이아몬드구장에서 벌어진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산하)와 안방경기에서 6이닝 5안타(1홈런 포함) 3실점(2자책)의 퀄리티스타트(...
21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지리한 장마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4개 구장 경기도 비때문에 모두 취소됐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맛비. 8개 프로야구단에는 약이 될까, 독이 될까. 20일까지 5연패에 빠진 기아에겐 장맛비가 구세주나 다름없다. 장성호 혼자만 분전하는 타선에 힘을 보태줄 최희섭·홍세완 등...
박찬호(3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팀 이적 후 처음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섰지만, 부진한 모습만 보여줬다. 휴스턴 산하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 소속의 박찬호는 17일(한국시각) 앨버커키 아이소톱스구장에서 열린 앨버커키(플로리다 말린스 산하)와 방문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3이닝 7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