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조건 속에서도 모든 상황과 합일할 수 있어야 한다. 족첸(티베트의 선禪)에서는 그냥 넘겨버리는 것이 없다. 긍정적인 것만큼 부정적인 것과도 합일해야만 한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족첸 수행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또한 모든 것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도 가...
絶聖棄智(절성기지)면 民利百倍(민리백배)요 絶仁棄義(절인기의)면 民復孝慈(민복효자)요絶巧棄利(절교기리)면 盜賊無有(도적무유)니 此三者(차삼자)는 以爲文(이위문)하여 不足(부족)이니라.故(고)로 令有所屬(영유소속)일진대 見素抱樸(견소포박)하고 少私寡欲(소사과욕)이로다.재주를 끊고 지혜를 버리면 백성의 이...
나는 본디 산야의 기질이라. 고요함을 사랑하지 시끄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네. 시끄려운 것을 좋아함은 진실로 옳지 않고, 고요함을 좋아하는 것도 하나로 치우치는 것일세. 그대 큰 길로 가는 사람을 보라! 서울에 살면서도 구름 낀 산과 같다네. 의에 편안하고 곧 이것을 실천하여, 갈
마음 하나 그 옛날 천하장수가 천하를 다 들었다 놓아도 한 티끌 겨자씨보다 어쩌면 더 작을 그 마음 하나는 끝내 들지도 놓지도 못했다더라. <조오현문학전집-적멸을 위하여>(권영민 엮음)에서지은이 조오현결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법명은 무산, 법호는 만악, 자호는 설악이며, 산
소풍 여기서 저만치가 인생이다 저만치, 비탈 아래 가는 버스 멀리 환한 복사꽃 꽃 두고 아무렇지 않게 곁에 자는 봉분 하나 <홍성란시집-바람의 머리카락>(고요아침 펴냄)에서 홍성란 충남 부여 출행. 성균관대 대학원 국문과 졸업, 1989년 중앙시조백일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