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의 희비는 엇갈렸다. 2012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9석을 모두 얻은 강원은 1석이 줄어든다. 강원은 인구 하한 기준을 맞추는 과정에서 사상 처음으로 5개 시·군이 하나로 합쳐진 ‘공룡 선거구’가 2곳이나 탄생했다. 황영철 의원 지역구인 홍천과 횡성이 한기호 의원 지역인 철원·화천·양구·인제와 염동렬 의원 ...
여야의 핵심 정치기반인 영남과 호남은 나란히 2석씩 줄면서, 여야 모두 복잡한 ‘내부 전투’가 예상된다. 2석이 감소한 경북에선 새누리당 현역 의원들의 치열한 각축이 불가피해졌다. 통폐합이 결정된 영주와 문경·예천에선 ‘1석’을 놓고 법조인 4파전이 치러진다. 검사 선후배 사이인 현역 장윤석 의원(영주)과 이한...
“공천관리위원회가 당헌·당규에서 벗어나는 행위를 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그러한 언행도 분명하게 용납하지 않겠다.”(서청원 최고위원) 18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4·13 총선 ‘공천 내분’으로 난장판이 됐다. 전날 전략공천의 길을 트려는 친박근혜계 이한구 공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7일 친박근혜계인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전날 발표한 4·13 총선 공천 규칙과 관련해 “총선에서 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에 확실하게 당내 민주주의를 정립하겠다”고 거부 방침을 분명하게 밝혔다. 후보 공천이 임박하면서 ‘공천 룰’을 둘러싼 친박-비박 갈등이 더욱 거칠어지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