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기무사령부가 27일 대대적인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17일 김종태 신임 사령관 취임 이래 열흘만이다. 이번 인사로 2인자인 참모장에 기무 근무 경력이 전혀 없는 박원동(육사 34시) 준장이 임명됐다. 또 사령부 1·2·3처장과 국방부 기무부대장 등 핵심요직이 모두 갈렸다. 인사와 조직관리 등을 책임진 참모...
북한은 왜 3월에 미사일을 쐈을까? 28일 이뤄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배경을 이해하는데는 발사 시점이 핵심적인 단서가 될 수 있다. 일단 군 당국은 통상적 연례훈련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오전 중에 서해상에서 북한의 단거리 유도탄이 발사됐다”며 “이번 발사는 유도탄 성능 확인 및 운...
25, 26일 이틀 동안 총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각종 기록과 화젯거리들이 풍성했다. 4.6 대 1의 전체 경쟁률을 보인 이번 총선에서 대구 북을은 2 대 1의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나라당(서상기)과 평화통일가정당(박현진)만이 후보를 냈다. 반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와 이천·여주는 전국을 통틀어 가장 많은 8...
중국 뤼순의 안중근 의사 유해 매장 추정지에 대한 정부 발굴 조사가 25일 시작된다. 국가보훈처는 남쪽의 민·관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유해발굴조사단이 25일 출국해 5월24일까지 두 달 동안 뤼순 현지에서 조사를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보훈처 관계자는 “최근 안중근 의사 유해 매장 추정지 일대가 아파트 공사로...
다음달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 중단을 요청할 경우 미국은 이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이 밝혔다. 벨 사령관은 지난 12일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 중단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럴 경우,...
14일 경북 영천에서 열린 육군 3사관학교 43기 임관식에선 아버지에 이어 형제가 잇달아 이 학교를 졸업하고 장교가 된 ‘3부자 동문’ 가족이 3가족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안종현(24) 소위는 아버지와 형에 이어, 최원혁(26) 소위는 아버지와 동생에 이어 각각 3사관학교 동문 장교가 됐다. 이태희(24) 소위는 아버지와 ...
지난 3일 네팔에서 추락한 유엔 네팔임무단(UNMIN) 헬기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주검 10구 가운데 1구가 박형진(50·육사38기) 중령의 것으로 유전자 감식결과 확인됐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9일 “추락 헬기에서 수습된 주검들에서 채취한 유전자 시료를 박 중령의 부인과 아들에게서 채취한 시료와 비교 감식한 결과, 1...
지난 3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한국이 북한에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적절한 조처를 촉구한 데 대해,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6일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은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남한의 새 정부를 ‘보수집권세력’으로 공식 거명하며 직접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대통령 소속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군의문사위)는 6일 “출범 이래 지난 2년 동안 위원회가 진상을 규명한 의문사 43건 가운데 5건(11.6%)은, 폭행치사(타살) 사건을 군에서 단순 사고나 병사 등으로 은폐·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해동 군의문사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남창동 위원회 사무실에서 열...
국외 체류자의 병역의무 면제 나이를 현행 36살에서 41살로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유학 등을 이유로 20대에 국외로 출국한 뒤 병역 부과 상한 연령인 35살까지 해외에 체류해 병역을 면제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6일 “국외체류 미귀국자의 병역 이행을 독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