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편과 이혼한 30대 러시아 여성이 헤어진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호소하다 전동차에 몸을 던져 크게 다쳤다. 30일 오후 4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승강장에서 러시아 국적의 ㄹ이 달려오는 전동차에 뛰어들어 발목이 잘리고 머리 일부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 여성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
경기침체로 내년 우리사회의 소비 트렌드는 ‘불황형 실존주의’ 양상이 나타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센터장 김난도 교수)는 5일 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09’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경기침체의 불안감 속에 소비자들이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이고 개성을 추구하는 소...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대가 등록금을 동결했다. 서울대 이장무 총장은 2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동안 정부의 재정이 거의 동결돼 결단을 내리는 데 쉽지 않았지만 국립대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부족한 재원은 동창회와 기부금...
만취한 상태로 경찰서 정문 앞에 불법주차를 한 간 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아침 6시30분께 변아무개(25ㆍ금천구 시흥동)씨는 서울 금천경찰서 정문 계단 앞에 자신의 승용차 주차한 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가 5분여 만에 나왔다. 불법 주차된 변씨의 승용차를 발견한 교통 경찰관이 변씨에게 다가와 “...
경찰청은 ‘호남 비하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황규욱 서울 관악경찰서장을 직위해제하고, 신임 서장에 김치원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장을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황 서장은 지난 8월 보안지도위원회 민간 위원과 경찰 간부들이 참석한 술자리에서 ‘전라도 XX, 다 잘라버려야 해’라고 막말을 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
서울대는 지난 8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ㄱ 교수에게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대와 학생들의 말을 종합하면, 50대인 이 대학 인문대 ㄱ 교수는 지난 1학기 수업의 일환으로 주말에 학생들을 불러 함께 영화를 보고 얘기를 나눴다. 이 교수는 이에 응하지 않은 일부 여학생들한테 여러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