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최저임금 1만원’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새누리당과 국민의당도 뒤늦게 관련 공약을 내놓으면서 최저임금이 총선 중반 주요 정책 쟁점으로 떠올랐다. ‘흙수저’로 상징되는 격차 문제 해소와 경제민주화 담론에 여야 가리지 않고 뛰어들고 있지만 진의와 실효성에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일 자신의 고향 부산에서 내년 대선 도전 뜻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 중구 국제시장에서 4·13 총선 지원유세를 하면서 “선거가 끝나면 당 대표를 그만두려고 한다”며 “더 큰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영도구 유세에서 자신과 당내 공...
4·13 총선이 다가오면서 공천 파동으로 시작된 새누리당 지지층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일 발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지지도는 37%로 지난주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21%로 변화가 없었고, 국민의당은 4%포인트 오른 12%로 나타났다. 여당 텃밭인 영남지...
여야 3당 대표는 4·13 총선 선거운동 첫날 이번 선거의 판세를 가를 서울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1일 여야가 접전을 벌이는 지역 12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운동이 시작된 0시에는 동대문 의류시장(중성동을)을 찾았다. 오전 9시에 구로디지털단지(구로을)를 찾아 출근...
선거구 조정으로 의석수가 하나 줄어 모두 8석의 향배를 다투는 강원도는 야당 의원 당선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기존 9개 선거구 모두 새누리당이 석권했던 강원도는 여전히 여당이 강세다. 지난 28일 도내 방송3사 공동 여론조사 결과 8곳 가운데 7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
새누리당은 20대 총선에서 ‘야권 분열’을 틈타 불모지인 호남에서 최대 2석까지도 기대하고 있다. 호남 유일의 새누리당 현역 의원으로 전남 순천에 출마한 이정현 후보는 ‘호남 재선’이 목표다. 이 지역에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후보, 국민의당 구희승 후보를 포함해 야당·무소속 후보 6명이 뛰고 있어 야권 표 분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