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 시멘트 지원을 두고 남북이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대북 수해 지원이 무산됐다. 북한은 12일 오후 4시께 남쪽에 통지문을 보내 정부가 제시한 수해 지원 물품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면서 “그러한 지원은 필요치 않다”고 물품 수령 거부의 뜻을 밝혔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
1. 볶은 커피콩의 원산지는 어디일까? ①커피콩 생산국 ②커피콩 볶은 나라 ③커피콩 상품화한 나라 2. 홍차의 원산지는 어디일까? ①찻잎 생산국 ②찻잎 섞은 나라 ③찻잎 상품화한 나라 1번 정답은 ②, 2번 정답은 ①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볶은(로스팅) 커피콩의 원산지를 커피콩 생산...
북한이 지난 3일 정부가 제안한 수해 지원을 받겠다고 밝혔다. 과거처럼 수해 지원을 계기로,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10일 통일부의 한 관리는 “북한이 오늘 오전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 이름으로 된 통지문을 보내 ‘남쪽에서 보낼 수 있는 품목과 수량을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북한이 지난 3일 별세한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에게 ‘조국통일상’을 수여하고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위로의 말’과 조화를 상주인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에게 전달했다. <조선중앙텔레비전>은 7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적 통일을 실현하며 민족 공동의 번영...
통일부는 최근 논란을 일으킨,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이 북한에 지원하려는 밀가루의 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6일 오후 “월드비전이 통일부가 요구한 분배계획서를 제출해 북한 수해 지원 물자인 밀가루 500톤의 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시가로 2억5천만원에 해당하는 이 밀가루는 오...
북한 수해 지원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온 정부가 민간단체들의 수해 지원에도 제동을 걸고 나섰다.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소속의 월드비전은 4일 북한의 수해 지역에 밀가루 500t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최근 통일부가 북한이 작성한 ‘분배계획서’를 요구하면서 반출이 유보됐다. 월드비전에 이어 북민협 차원...
한 탈북자 출신 여성이 5살 아들과 함께 지난 9월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에어쇼에 참관을 신청했다가 거부당했다. 공군본부는 “청와대 경호실에서 참석자 신원조회 뒤 이 여성을 부적격자로 통보했다”고 밝혔고, 청와대 경호실은 “이 여성을 부적격자로 통보한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지난 2003년 탈북해 10...
생전에 북한 최고 지도부와 각별한 관계였던 문선명 통일교 총재가 별세함에 따라 북한이 문상을 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총재는 1991년 12월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났으며, 그 뒤 20년 넘게 북한과 경제협력 사업을 하고 인도적 지원을 하는 등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평북 정주 출신인 문 총재는 91...
한국과 일본의 대사가 상대국의 차관과 잇달아 만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최악으로 치달았던 한-일 관계가 ‘진정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외교통상부는 지난달 31일 신각수 일본 주재 한국대사가 도쿄에서 사사에 겐이치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만났고, 같은 날 안호영 외교부 1차관도 서울에서 무...
2011년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들의 94%는 “통일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통일이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43%에 이르렀다. 이들의 64%는 자신을 남한 사람으로, 31%는 북한 사람으로 여기고 있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의 송영훈 선임연구원이 2011년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 127명을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면접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