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주당이 30일 중의원 총선 압승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뤄낸 것이,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한국-미국-일본 삼각 역학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우선, 북핵문제 해법을 둘러싸고 대북 제재에 강조점을 둬 온 ‘한-일 보수 연합’에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동안 이명박 ...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27일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재개 여부를 묻는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현 장관은 “유엔 기관을 통해 지원하되, 북한의 영·...
개성에 136일 동안 억류됐다 지난 13일 풀려난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44)씨가 북쪽 여성과 교제 과정에서 북쪽의 정치체제를 비난하고 탈북을 권유하는 편지를 보내는 등 남북간 합의를 위반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정부 합동조사단이 25일 밝혔다. 유씨는 조사과정에서 반말·욕설과 무릎꿇어 앉히기 등 비인도적 처우도 ...
이명박 대통령과 북한 쪽 ‘특사 조의방문단’의 면담이 성사되기까지는 ‘민간 막후 채널’이 중요한 구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 조문단의 면담 성사 과정을 잘 알고 있는 한 인사는 23일 “북 조문단이 평양으로 돌아가기로 한 22일 아침까지만 해도 이 대통령과의 면담 가능성은 비관적이었다”고 전했다. ...
현인택 통일부장관이 북한 쪽 ‘특사 조의방문단’과 22일 면담을 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협의 결과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과 북쪽 조문단의 면담 성사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단 현인택 장관과 북쪽 조문단의 만남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첫 남북간 고위급 회...
북한 쪽이 21일부터 해제하겠다고 통보한 ‘12·1 조처’는 쉽게 말하면, 개성과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육로 통행의 제한과 당국간 채널의 완전 차단을 큰 뼈대로 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악화되자, 북쪽은 지난해 11월24일부터 27일까지 현대아산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등에 순차적으로 이와 관련된 ...
북 최고위급 조문단 면면 보니 김대중평화센터가 20일 발표한 북쪽의 ‘특사 조의방문단’을 살펴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실세들로 구성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조문단장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 자격인 김기남 비서는 2005년 남쪽에서 열...
북한이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행해온 남북 육로통행 및 체류 관련 제한 등의 조처(12·1조처)를 21일부터 전면 해제하겠다고 남쪽에 통보했다. 특히 북쪽은 ‘12·1조처’에 포함돼 있던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경협사무소)의 정상운영과 경의선 철도 운행도 재개하겠다고 알려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북쪽...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문할 북한 쪽 ‘특사 조의방문단’(조문단)이 21~22일 남쪽을 방문한다. 조문단은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6명으로 꾸려졌다. 김 전 대통령의 최경환 비서관은 20일 “북쪽 방문단은 김기남 비서를 비롯해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