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트 스피치(인종차별 집회) 대처법’ 제정 이후인 지난 5일 일본 우익들의 헤이트 스피치가 일본 정부·지자체의 비협조와 시민들의 항의로 무산되면서, 대처법의 실효적인 효과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현장에서 가장 명확히 관찰된 것은 그동안 “헤이트 스피치를 멈추라”는 시민들의 구호가 “헤이트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개헌 시도’에 이은 7월 참의원 선거의 주요 관측 포인트는 일본의 선거 연령 하향이다. 일본은 지난해 6월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투표와 선거운동의 기준 나이를 기존 ‘만 20살’에서 ‘만 18살’로 두 살 낮췄다. 이로 인해 240만명 정도의 유권자가 늘어났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선거법 개정...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 설립 준비위원회 발족과 관련해 일본 언론들이 12·28 위안부 합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을지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한국에선 지난 12·28 위안부 합의의 ‘무효화’를 주장하는 여론이 높지만, 일본에선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마이니치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소비세율 인상(8% →10%) 시점을 내년 4월에서 2년 반 미루겠다는 뜻을 밝혀 일본 정국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야권에선 내각 불신임안 제출 계획을 밝히고 나섰고, 정권 내부에서도 “그러려면 먼저 중의원을 해산하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30일 아베 정권의 핵심 인...
일본 정부가 동해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고 요격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교도통신>은 30일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동해 쪽에서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이동식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다만 “(북한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 정부간 12·28 합의에 따라 설립되는 재단의 준비위원회가 31일 발족할 전망이다. 일본 <도쿄신문>은 30일 12·28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가 10억엔을 출연해 만들어지는 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31일 발족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