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속탄 금지협약’ 당사국들이 집속탄을 없애기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앞으로 1년 안에 세우기로 합의했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12일 폐막한 제1차 당사국 회의(9~12일)에서 각국은 이렇게 합의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전했다. 지난 7월1일 발효된 집속탄 금지 협약에 대한 첫번째 점검회의인 ...
이라크에서 총선이 끝난 뒤 8개월 만에 새 정부가 꾸려질 전망이다. 집권 법치국가연합과 시아-수니 정당연맹체 이라키야는 누리 알말리키 현 총리를 연임시키는 권력분점 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익명의 이라크 의원들의 말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이라크 총선은 올해 3월에 치러졌으나 집...
“미국은 이슬람과 전쟁을 하고 있지 않으며, 결코 전쟁을 벌이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한다. 대신, 우리 모두는 어떤 종교의 지도자도 아닌 알카에다와 추종자들을 제압해야만 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방문 이틀째인 10일 자카르타에 있는 국립 인도네시아대학에서 다시한번 이슬람 껴안기에 나섰...
20년 만에 치러진 미얀마 총선 이후, 소수민족 카렌족이 다시 시련을 맞고 있다. 총선 다음날인 8일부터 이틀 연속 타이와 국경지대인 미야와디에 거주하는 카렌족 반군과 미얀마 정부군 사이 전투가 벌어지며, 최소 2만명이 타이 매솟으로 피난을 떠났다. <에이피>(AP) 통신은 아이를 업은 여성들과 짐을 ...
20년 만에 처음으로 총선이 실시된 7일 미얀마. 전국 4만여곳 투표소 주변과 거리 곳곳에는 무장 경찰이 배치됐으며, 최대 도시 양곤은 평소와는 다르게 매우 조용했다. 미얀마 군사정부의 엄격한 통제에 외신들이 전한 현지모습은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는 축제의 마당’이 아닌 긴장감이 팽팽한 분위기였다. 외국 언...
세계 최대 여객기인 에어버스 A380 기종에서 사고가 발생해 이 기종을 도입한 항공사들이 비상 점검에 들어가는 등 A380기 안전사고를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오스트레일리아 콴타스 항공 소속 A380 여객기는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시드니로 향하다가 엔진 4개중 1개가 고장나 싱가포르로 긴급회항해 비상 착륙하...
영국 정부가 대학 학비를 최대 3배 올리는 방안을 추진해 학생들이 분노하고 있다. 데이비드 월렛 대학 담당 차관은 3일 하원에서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수업료로 한해 최고 9000파운드(약 1604만원)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현재 영국 대학 수업료 상한선인 한해 3290파운드(586만원)...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일본에 이어 미국과 유럽에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희토류란 컴퓨터와 휴대전화, 유도 미사일 등 첨단 기술 제품 제조에 필수적인 희귀 광물자원을 가리키는데, 중국 정부는 최근 일본과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
내부고발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예고한 미국의 이라크전 기밀문서 공개가 임박하면서, 미 국방부가 비상에 들어갔다고 <에이피>(AP)통신 등이 17일 전했다. 위키리크스는 지난 7월 미군의 아프가니스탄전 기밀문서 약 7만7000건을 인터넷에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는데, 이번에 공개되는 이라크전 기밀문서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