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의 부작용은 대부분 결혼중개업체에서부터 시작된다. 결혼 상대자에 대한 정보를 서로에게 정확히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첫단추’부터 잘못 끼워지는 것이다. 한국 남성의 직업과 경제적 형편 등이 부풀려지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중개업체가 무리하게 결혼 성사에만 매달리는 이유는 결국 ‘결혼은 ...
국제결혼으로 국내에 들어온 결혼 이주여성 가운데 상당수는 결혼생활에 실패해도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불안정한 생활을 하고 있다. 팜(가명)처럼 국내에서 다시 ‘돈 거래성’ 결혼을 하거나, 불안정한 체류 자격 때문에 유흥업소나 저임금 일자리를 구하기도 한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02~2005년 한국인 남자-외...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전면 개방을 계기로 확산되고 있는 우려와 정부 불신이 ‘사이버 대통령 탄핵 청원 운동’으로 표출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 ‘다음 아고라’(agora.daum.net)의 ‘이슈청원’ 서비스에는 지난달 6일 “국회에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누리꾼들의 서명을 모으는 글이 올라온 ...
3종 이상 요구도 27곳이나 올해부터 가족관계등록부제가 시행된 뒤 공공기관들이 직원 채용 때 혼인관계증명서를 내도록 요구하는 등 불필요한 개인 정보까지 지나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부는 24일 최근 공단 같은 준정부기관, 공기업 100곳을 상대로 직원 채용 때 어떤 증명서를 내도록 하는지...
서울지방노동청이 서울시·대학취업지원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청계천 잡 페어(Job Fair)’를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연다. 노동청은 이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100만원짜리 ‘능력개발카드’를 발급해 준다. 노동부가 지정한 직업훈련시설에서 1년 동안 카드의 한도액만큼 원하는 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하나은행 지부가 상급 단체인 금융노조를 제쳐두고, 임금 인상과 단체행동을 자제하는 내용의 노사 화합 선언문을 발표해 산별 노조와 소속 지부인 단위 노조가 갈등을 빚으며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노조 쪽은 “산별노조인 금융노조가 임금교섭 및 단체교섭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
호주제 대신 올해부터 시행된 가족관계 등록부제가 ‘기아 발견’ 등으로 적시해 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한겨레> 3월19일치 10면)이 잇따르자 여성부가 몇 가지 개선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재혼 가정의 자녀를 ‘동거인’으로 기재하는 등 핵심적인 문제점들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