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정현백(64)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는 대표적인 진보 지식인으로 학계와 시민사회 양쪽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역사학자다. 성평등 관점에서 역사 문제를 연구해오면서 국내 주요 여성·시민단체 대표를 맡는 등 시민사회와도 인연이 깊다. 성평등 문제뿐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정부가 국민연금 재원을 투입해 만들려고 하는 사회서비스공단은 그동안 민간에 의해 이뤄진 보육·요양 등 사회서비스를 국가가 책임지기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때 “17개 광역지자체별로 사회서비스공단을 설립하고 보육교사, 요양보호사 등 사회서비스 제공인력을 공단소속 직원으로 채용해 지...
“나는 현재 3급 정신장애인이다. 내가 처음 정신질환을 앓게 된 건 중학교 시절이었다. 과거엔 그때 왜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한 어리석음을 범했나 생각했다. 운명을 받아들이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대상작 ‘고난이 변하여 나의 소망이 되고’ 일부) 정신질환자의 강제입원 절차를 개선한 개정 정신건강...
20대 난소암 환자는 2012년 825명에서 지난해 1218명으로 5년 만에 48% 증가했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난소암 환자 1만8115명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7%였지만, 그 증가세는 50대와 60대보다 가팔랐다. 같은 기간 50대 난소암 환자는 40%(4047명→5673명), 60대는 46%(2386명→3487..
7일 보건복지부의 ‘난임 시술비 지원 신청현황’ 자료를 보면, 난임 시술지원 자격요건이 완화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난임 시술지원 결정이 내려진 건수는 3만879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2만9865건)에 견줘 30%가량 증가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9월 난임 시술지원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해 전국 가구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