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문화중심도시로 조성하는 국책사업이 송재구 위원장 해촉과 문화전당 설계안 변경을 둘러싼 논란에 휘말려 흔들리고 있다. 이런 악재가 잇따르면서 다음달 안에 마칠 예정인 법정 종합계획의 수립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송재구 위원장 전격 해촉=청와대는 지난 19일 송재구 문화중심도시조성위 위원장을 전격...
광주 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은 20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 장애인 복지정책의 개선을 요구했다. 시민단체 15곳으로 짜여진 투쟁단은 “광주시 예산 가운데 장애인 관련 부분은 1.4%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인건비가 대부분이어서 사업비는 미미하다”며 “장애인 예산을 전체의 3% 넘게 확대하라”...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중인 광주·전남지역의 자치단체들이 조손가정의 손자녀를 지원하는 조례를 잇따라 제정해 눈길을 끈다. 광주 북구는 20일 65살 이상 조부모가 18살 이하 손자녀를 제대로 양육할 수 있게 돕는 조손가정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이로써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조손가정을 지...
호남지역 상공단체들이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내려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광주·전주·목포 등 호남지역 상공회의소 7곳은 18일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높은 탓에 통행차량의 30.3%가 회덕분기점으로 돌아가고 해마다 400억원씩 수익을 보전해야 하는 등 건설효과가 미미하다”며 “통행료를 7800...
올 안에 광주교도소를 북구 삼각동으로 이전하는 사업의 절차가 매듭지어질 예정이다. 광주시는 17일 “법무부에서 광주교도소를 문흥동에서 북구 삼각동 상월산 마을 일대 터 9만여평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이전 터가 개발제한구역 안에 있는 만큼 관리계획 변경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시...
새학기 학생회·학부모회 임원 선정이 끝나면서 광주지역 일부 학교에서 불법적으로 찬조금을 거두려는 움직임이 되풀이되고 있다. ㄱ고는 최근 기자재를 사들일 기금이 필요하다는 학교운영위원장의 가정통신문을 학부모 300~400명한테 보내 15명한테 600여만원을 거뒀다. 이는 학부모들이 반발하면서 외부로 알려져 ...
“롯데백화점 광주점 1층에서는 화장실을 찾지 마세요.”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난해 판매시설을 늘리려고 화장실을 슬그머니 없앴다가 ‘이익에 눈먼 상혼’이라는 빈축을 샀다.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회원들은 최근 롯데·신세계·현대 등 광주지역 백화점의 장애인 화장실 실태를 조사하러 나섰다가 깜짝 놀랐다. ...
5곳중 2곳은 지난해 예산 ‘전무’ 광주지역 구청들이 아파트 공동시설 관리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두고 있으나 지원 대상을 지나치게 제한한 탓에 입주민의 혜택이 미미하다.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광주지부는 12일 광주지역 구청들이 공동주택 행정지원 조례를 마련했지만 영구임대 아파트를 대...
세계적인 프로골퍼인 최경주 선수의 고향 전남 완도군에서 해변 골프대회가 펼쳐진다. 완도군은 12일 미국 프로골프협회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의 고향인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제1회 최경주 해변 골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골프대회는 다음달 11~13일 열리는 장보고축제 기간에 은빛 모래사장이 4...
광주·전남지역 시민단체들이 7년 만에 ‘낙선 운동’ 카드를 빼들었다. 4·25 재·보선에서 전남 무안·신안에 출마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것이다. ‘김홍업 출마 반대 광주·전남대책위’는 12일 김 후보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2000년 16대 총선 이후 7년 만의 일이다. 대책위에는...
내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던 광주 외국어고 설립이 무산됐다. 광주시교육청은 10일 “지난해 사립외고 설립자 공모에 유일하게 참여했던 학교법인 보문학숙이 재정 확보 문제를 들어 설립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보문학숙은 보문여고를 광주외국어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설립 자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