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립대들이 사학의 공익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개방이사제도를 무시하고 법 시행 이후 7년째 도입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7년 만에 처음으로 이들 대학을 압박하고 나섰지만, 미리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줘 봐주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12일 유은혜 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뒷돈 입학 의혹을 받는 대원국제중 교사와 법인 이사장 등이 검찰에 추가로 고발됐다. 전교조 서울지부와 광진시민연대 등 지역 시민단체들이 모인 ‘특권학교 폐지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3일 서울 광진구 대원국제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영구 학교법인 대원학원 이사장과 대원국제중 입학업무 담당 교사 3...
“제 전공이 노동사회학인데 제 문제도 못 풀고 있네요. 허참.” 서울의 한 유명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아무개(43)씨는 12년째 대학 시간강사를 하고 있다. 그동안 강의를 한 학교는 14개곳에 이른다. 김씨는 “대부분 학교가 강의를 오래 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달라고 요구할까봐 한 학기나 1년 정도씩만 ...
지난해 11월 치른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결과를 분석한 결과 사립학교와 국·공립학교 학생의 점수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3학년도 수능 성적을 분석해 20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사립학교 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은 국·공립학교 학생보다 모든 영역에서 높았다....
영훈국제중 사회적 배려 대상자(사배자) 전형에서 입시성적 조작 의혹이 제기된 일부 학생 쪽이 이 학교에 10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정진후 진보정의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영훈중 학교발전기금 내역과 점수집계표를 분석한 결과, 2012학년도와 2013학년도에 비경제적 사배...
혁신학교와 교장 공모 학교 등을 중심으로 교장-교사-학생으로 이어지는 수직적 위계질서가 흔들리는 데 대한 보수 세력의 견제도 적지 않다. 교장들의 기득권이 위협받기 때문이다. 보수를 표방해 당선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뒤 서울형 혁신학교 확대에 제동을 걸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교육...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특별채용했다가 교육부에 의해 임용이 취소된 교사 3명 중 2명이 교단으로 돌아가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교육부가 임용을 취소했던 조연희(48·여)와 박정훈(46)의 임용을 유지하고, 이형빈(42)의 임용은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2월 곽 전 교육감이 공립학교 교...
뒷돈 입학과 입시성적 조작 등으로 물의를 빚은 국제중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추진하는 국제중 지정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에선 국제중을 지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정진후 진보정의당 의원은 5일 교육감이 예체능과 대안교육을 목적으로 한 ...
대학들이 저마다 다양한 이름을 다는 바람에 수험생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아 온 수시모집 전형 명칭이 크게 4가지로 통일된다. 교육부는 올해 9월 시작하는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시모집 전형 명칭에 대한 부제설정 기준’을 확정해 각 대학에 안내했다고 2일 밝혔다. 새 기준은 대학들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