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석재)는 음란물 수만건을 피시(PC)방에 제공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 위반 등)로 조아무개(2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조씨는 최근 8개월 동안 파일공유(P2P)나 웹하드 사이트에서 내려받은 음란물 파일을 자체 서버에 저장한 뒤 수도권 지역 성인피시...
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수사가 공개로 전환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검찰은 여전히 뜸만 들이고 있다. 검찰은 겉으로는 “수사가 잘되고 있다”고 하지만, 이미 ‘탄 밥’을 뜸들이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애초 수사의 큰 줄기로 삼았던 ‘공천로비’ 수사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사칭한 거짓 문자메시지 판명 ...
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2일 공천 약속을 대가로 공천 희망자 3명한테서 30여억원을 받은 인터넷방송 <라디오21> 편성본부장 양경숙(51·구속)씨가 친노 인사들 이름의 계좌에 돈 일부를 송금한 내역을 확인하고 거래 경위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
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31일 인터넷방송 <라디오21> 편성본부장 양경숙(51·구속)씨가 공천 희망자 3명한테서 받은 30여억원을 지난 1월 민주당 전당대회나 4·11 총선 때 사용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이두식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양씨가 돈을 받은 기...
부산지검 공안부(부장 이태승)가 수사중인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가 나선 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은 여러 면에서 닮아 있다. ‘현영희 새누리당(현재 무소속) 의원→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라는 구도가 ‘공천 희망자 3명→라디오21 편성...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29일 미국 뉴저지주 고급 아파트 구입 의혹과 관련해 중도금 13억원을 외국환 업무 취급기관을 통하지 않고 집주인 경연희(43·여)씨 쪽에 준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3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경씨도 같은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검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가 27일 4·11 총선과 관련한 민주통합당의 공천헌금 의혹 수사에 나섰다. 엄연히 ‘공안’ 업무로 분류되는 선거사건에 통상적인 업무 분담의 틀을 깨고 ‘특별수사’의 사령탑인 중수부가 투입된 것이다. 이는 한상대 검찰총장이 총장의 하명사건을 전담하는 중수부를 통해 이번 사건을 ‘...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노태우(80) 전 대통령이 재임 중 만든 비자금 120억원으로 설립된 오로라씨에스의 실질적 1인 주주는 자신이라며 조카인 노호준(49)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1988년과 1991년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20억...
주검을 찾지 못한 두 건의 살인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각각 다른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23일 다른 직원들과 공모해 회사 사장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아무개(58)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2000년 강원도 평창군의 비닐제조 공장에서 일하던 김씨는 월급을 제대로 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