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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삼척 산불 이틀째 계속…헬기 20대 동원 진화작업 재개

등록 2017-05-07 07:48수정 2017-05-07 11:35

공무원·소방대원·군 장병 등 5700명 투입
바람 잦아든 오전에 불길 잡기 위해 총력
강릉 산불 현장 모습. 산불이 도로 인근까지 내려와 주위를 태우고 있다.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강릉 산불 현장 모습. 산불이 도로 인근까지 내려와 주위를 태우고 있다.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강원 강릉과 삼척에서 시작된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소방당국이 7일 산불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강릉 산불 현장에는 공무원과 소방대원, 군 장병 등 5700여명과 산림청 헬기 등 20대의 산불 진화헬기가 투입됐다. 바람이 잦아든 오전 중에 공중과 지상에 물량을 쏟아부어 불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산림당국은 밤사이에도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야간대기 진화대원 1800여명 각 방어선에 배치해 산불을 감시했다. 소방차와 진화인력은 민가 등에 집중 배치해 시설물 보호에 나섰다.

지난 6일 오후 3시27분께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박물관 뒤 야산에서 난 산불로 민가 30채와 산림 30㏊가 불에 탔다. 산불 발생지역 인근 성산면 관음1·2리와 위촌1·2리, 금산1·2리 등 6개리 주민 300여명한테 대피령을 내려졌다. 산불은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 등으로도 번져 6일 오후 5시35분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밤 10시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46분께 삼척시 도계읍 점리 마을 뒷산에서도 불이 나 폐가 1채와 산림 40㏊를 태웠다. 산림당국은 헬기 18대 등을 동원해 오전 중에 산불을 진압할 계획이다. 당국은 두 곳 산불 모두 입산자 실화로 추정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오후에는 바람이 다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오전 중에 불을 모두 꺼 더이상 피해가 나지 않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산불진화가 재개된 7일 오전 진화에 나선 산림청 산불진화 헬기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산불진화가 재개된 7일 오전 진화에 나선 산림청 산불진화 헬기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7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의 불에 탄 민간에서 산불조심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7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의 불에 탄 민간에서 산불조심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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