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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경기 여주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전국 7번째

등록 2020-12-09 16:51수정 2020-12-10 02:45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속도도 빨라”
방역당국이 8일 전남 나주시 세지면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자 매몰 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8일 전남 나주시 세지면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자 매몰 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나주 오리 농장과 경기 여주 메추리 농장의 조류인플루엔자(AI)도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인 확산세가 빠르다.

전남도는 9일 “나주시 세지면 육용 오리농장의 의심축 시료를 검사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로 판정했다”며 “반경 3㎞ 안에 있는 13곳 농가의 닭과 오리 46만1천마리를 매몰처분한다”고 밝혔다. 방역지역으로 설정된 반경 10㎞ 안 52곳 농가의 248만4천마리엔 30일 동안 이동제한명령을 내렸다.

도는 지난 5일 발생한 영암 농장과 나주 농장이 같은 계열사 소속이라는 데 초점을 맞춰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조류인플루엔자가 경기·경북·전북·충북·전남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효율이 낮은 이동금지명령은 내리지 않기로 했다. 대신 매몰처분을 통해 수평전파를 막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여주시 가남읍 메추리 농가의 폐사한 메추리에서도 고병원성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가남읍 산란계 농장과 5.2㎞ 떨어져 있는 이 농가는 8일 사육하던 메추리 11만마리 중 300여마리가 폐사하자 의심 신고를 했다. 축산방역 당국은 이 농가와 3㎞ 이내에 있는 6개 농가의 닭과 메추리 등 가금류 76만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곳은 7곳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전남지역 철새도래지인 순천시 홍내동 순천만과 함평군 해보면 고막원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이날 고병원성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검출 지점 10㎞ 안의 가금류는 21일 동안 이동이 제한된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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