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지성 새 책

〈인간을 위한 경제학-고전으로 읽는 경제사상사〉

〈인간을 위한 경제학-고전으로 읽는 경제사상사〉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을 전공한 홍훈 연세대 교수의 경제학 고전들과 경제 관련 고전들에 대한 주석·해석·요약·비판들을 모은 책. 서양 경제학의 시조라 할 아리스토텔레스에서부터 애덤 스미스, 존 스튜어트 밀, 앨프리드 마셜, 밀턴 프리드먼까지를 다뤘다. 특히 하이에크와 슘페터를 낳은 오스트리아 경제학파와 이단적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의 고전적 저작들을 깊이 분석했다. /길·3만원.

〈편지로 쓴 철학사-탈레스에서 헤겔까지〉

〈편지로 쓴 철학사-탈레스에서 헤겔까지〉 “나는 화석화된 ‘객관적 지식’의 영역에서 그들을 불러내 일대일로 얼굴을 마주하며 살아 있는 영혼의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다.” 하이데거 철학 전문가인 이수정 창원대 교수가 서양철학의 위대한 사상가 50명과 편지 형식으로 대화한다. 철학자들과의 첫 만남에 대한 지은이의 회고임과 동시에 철학자들의 핵심사상을 쉽게 풀어 쓴 철학 입문서이기도 하다. 지성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아테네·2만원.

〈한국 정치 웹 2.0에 접속하다〉

〈한국 정치 웹 2.0에 접속하다〉 책세상문고 ‘우리시대’의 하나로 나온 정치학자 강원택 숭실대 교수의 한국 정치 분석서. 지은이는 참여·공유·개방을 표방하는 웹 2.0 시대를 맞아 한국의 정치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그 접면들을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한다. 2002년과 달리 2007년 대선에서 인터넷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처럼 보이지만, 지은이는 적절한 이슈가 생기면 언제든 폭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세상·4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