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책&생각

평범한 이가 보여주는 다양한 용기

등록 2010-05-02 20:47수정 2010-05-03 14:05

〈아들에게 지혜를 주는 27가지 이야기〉
〈아들에게 지혜를 주는 27가지 이야기〉
[어린이날 특집] 책과 어린이|3~4학년 책
감칠맛 나는 동화에 담긴 진정한 용기와 지혜!




〈아들에게 지혜를 주는 27가지 이야기〉

우리가 지금껏 읽어 온 동화 속의 남자 주인공들을 떠올려 보자. 멋진 말을 타고 나타나 괴물을 물리치는 왕자님, 공주를 구해 내는 멋진 기사, 혹은 나라를 구하는 용감한 영웅이 먼저 떠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말 모든 동화 속에 이런 영웅들만 등장하는 걸까?

하인츠 야니쉬의 《아들에게 지혜를 주는 27가지 이야기》 속에는 조금 색다른 모습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칼보다 나팔을 더 잘 다루는 왕자, 늘 실패만 하는 발명가, 바보라고 무시당해 온 막내아들, 가진 것이라곤 기장 낟알 하나뿐인 남자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대단히 똑똑한 것도 아니지만 온갖 위험에 맞서 물러서지 않고 헤쳐 나가는 진짜 영웅들이다.

작가는 이들 모험 이야기를 통해 ‘솔직해지는 것,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 사실을 부풀리지 않는 것이 용기’라고 말한다. 나아가 이런 다양한 용기를 통해 세상은 물론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보고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지혜도 함께 얻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작가는 이 세상의 아들들에게 말하고 있다. ‘돼지치기에서 왕자에 이르기까지, 하인에서 왕에 이르기까지, 왕관은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모험을 떠나 보세요!’라고.

하인츠 야니쉬 글/ 젤다 마를린 조간치 그림/ 이미화 옮김/ 한겨레아이들 12,000원

한겨레아이들 하선영 편집자 angela@hanibook.co.kr


〈아들에게 지혜를 주는 27가지 이야기〉도서 정보 보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