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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말하는 고양이에게 배우는 ‘철학’

등록 2010-05-02 20:54수정 2010-05-03 13:55

〈철학고양이 요루바〉
〈철학고양이 요루바〉




[어린이날 특집] 책과 어린이|3~4학년 책




〈철학고양이 요루바〉

청소년을 위한 베스트셀러 철학입문서 <철학통조림>이 어린이만화 <철학고양이 요루바>로 출간됐다. <철학통조림>의 핵심 내용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그려낸 작품으로 주제는 ‘약속’이다. 개나 고양이가 사람처럼 말도 하고 심부름도 하고 배꼽인사도 하는 ‘철학 동네’에서는 밤마다 기이한 일이 일어난다. 개와 고양이들이 어둠을 뚫고 줄을 지어 백호랑이 호랑말코 훈장님을 찾는다. 훈장님의 수업을 열심히 듣고 약속에 대한 훈장님의 질문에 답을 잘하면 사람이 되는 약을 주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개와 고양이들은 보름달 학교에 모여 첫째 약속의 중요성과 둘째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때, 셋째 약속을 지켜야 하는 이유 등을 배운다. 키케로의 ‘의무론’, 칸트의 ‘정언명법’, 몽테스키외의 ‘페르시아인의 편지’뿐만 아니라 로마의 집정관 레굴루스와 마더 테레사의 일화도 소개된다. 이 모든 내용들이 본문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철학고양이 요루바를 따라서 책을 읽다보면 너무도 쉽게 철학의 핵심정수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추천의 말 그대로 “개나 고양이도 이해할 수 있는 철학책”이 바로 <철학고양이 요루바>다. <철학통조림>의 저자이자 철학자인 김용규 선생님이 직접 글을 썼고, 만화가 소공이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마무리했다. 9천5백원.

주니어김영사 김준영 팀장 juny6915@gimmyoung.com

〈철학고양이 요루바〉도서 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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