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홈쇼핑을 뜨겁게 달군 제품은 패션 의류였다. 실용적인 제품 구입이 많았고 색조 화장품이 잘 팔리는 등 불황형 소비 성향이 두드러졌다. 지에스(GS)홈쇼핑은 지난 1월1일부터 이달 9일까지 판매된 상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패션 의류 제품의 ‘스튜디오 보니’였다고 15일 밝혔다. 실용적 디자인을 앞...
크리스마스·각종 모임으로 선물 살 일이 많은 연말, ‘나를 위한 선물’을 사는 이들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2~23일 20~60대 백화점 방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신을 위한 연말 선물을 준비하겠느냐’고 질문한 결과 95% 소비자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백화점은 “지난해에도 동일한 설문조사를...
인기 과자 ‘허니버터칩’을 유통업체에서 구경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대형마트에서 감자·꿀 등 허니버터칩의 ‘재료’가 잘 팔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구할 수 없자 ‘차라리 만들어 먹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홈플러스는 허니버터칩 품귀 현상이 일어난 올해 11월1일부터 12월11일까지 매출...
“‘빵굼터 단팥빵’은 어느 매장에서나 맛이 똑같습니다. 20년간 동네빵집 공동브랜드 ‘빵굼터’를 운영하며 대기업 프랜차이즈에 맞서 왔지만, ‘전국 어디를 가나 같은 맛’이 중요하다는 것만큼은 ‘파리바게뜨’에서 배웠죠.” 10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빵굼터 본사에서 만난 김서중(61) 빵굼터 대표는 ‘빵굼터’ 브랜드의...
어느새 시장에서 보편적인 제품으로 자리잡은 아모레퍼시픽 주도의 ‘쿠션’ 화장품을 두고 특허 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쿠션 파운데이션, 비비 쿠션 등 국내 대부분의 업체들이 쿠션 제품을 팔고 있고 글로벌 화장품회사들의 출시도 예상되는 가운데 자타 공인 ‘원조 쿠션’의 아모레퍼시픽이 법적 권한을 어디까...
1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만8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3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50~60대 이상 고령층이 주도하고 있어 일자리의 질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취업준비생 등을 포함한 11월 ‘체감실업률’은 10.2%에 달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는 2596만...
올 한해 편의점 3사에선 ‘차별화’ 움직임이 뚜렷했다. 자체브랜드 상품을 잇달아 내놓았고 공연 보는 매장 등 색다른 매장도 곳곳에 설치했다. 각 편의점에는 자체브랜드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편의점 씨유(CU)에서는 올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자이언트 떡볶이’가 품귀 현상을 빚었다. 3월 출시된 뒤 스트링치즈...